2008년 9월 29일 월요일

김여사의 러시아 습격사건

'김여사'는 아시다시피 몰상식 주차의 달인을 일컫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주차를 한다든가, 주차장 주차공간 두 세개를 한꺼번에 차지한다든가 하는 개념없는 행위를 개의치 않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김여사'라 불린다고 여성들만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비율로만 따지자면 김여사가 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숫자로 따진다면 '김사장'이 월등하기 때문이지요. 주차는 상식(일반 사람이 다 아는 보통의 지식)이 허락하는 선에서 올바르게 합시다.

러시아에 김여사가 출현했습니다. 불행히도 그녀의 차는 우리나라의 마티즈로군요. 마티즈 홍보효과는 톡톡히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램 철로위에 주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마티즈"




all images via English Russia

마티즈가 아니라 중형 승용차나 SUV였다면 어땠을까요? English Russia의 댓글을 대충 훑어보니 트램이 운행되고 있는 곳에선 낯설지 않은 광경인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도로 위를 달리는 트램이라는 것이 없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 지 모릅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_-




댓글 8개:

  1. 마티즈는 어디를 가나 저렇게 번쩍 번쩍 들리는군요. ^^;;

    어느나라이든 주차를 제대로 안하는 사람은 차를 가지고 다녀서는 안되요.

    운전하다보면 아무 생각없이 운전하시는 아주머니들 가끔 계신데 옆을 지나갈때면 정말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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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UYONG PAPA - 2008/09/29 18:02
    그런 분들도 무섭지만, 저는 행인의 길을 막으면서까지 주차하는 사람들이 제일 밉습니다. 유리창 깨고 도망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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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헉!! 저런 짓을 ㅡㅡ;; 설마 한국 사람은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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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ㅋㅋ잘못들어간줄 알았더니 주차한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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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번호판을 보아하니 김여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오셨나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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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greenfrog - 2008/09/29 20:07
    설마요, 설마 진짜 김여사가 러시아에?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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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uuu - 2008/09/29 22:35
    사진 배열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 버렸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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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ginu - 2008/09/30 00:39
    지금 보니 번호판에 우크라이나 국기처럼 생긴 것이 있군요. 댓글 읽어보면 키예프에서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만. 우크라이나 김여사가 러시아로 원정간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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