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larryfire.wordpress.com
각종 전단지(속칭: 찌라시)는 이미 우리 생활에 다양한 도움을 줌과 동시에 쓰레기를 양산하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두고 필요악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전단지는 길거리는 물론이고 정기구독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주로 주말만 되면 가정에서 여러가지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피자가게에서 온 전단지를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피자가게 전단지를 한장 본 이후로는 잠들 때까지 피자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단지가 존재하나 봅니다. ㅡㅡb
미국 피자체인 파파존스가 새로운 전단지를 선보였습니다. 약간 사기성 짙은 전단지이긴 하지만, 그 아이디어는 단연 돋보입니다. 보통 가정집 현관문에는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조그만 구멍에 렌즈가 달려 있죠. 그 구멍을 통해 실제 배달원이 피자를 들고 온 것 처럼 보이게 하는 전단지입니다. 소비자들이 문을 열기 전에 먼저 구멍으로 내다보는 습성(!!)을 간파하고 이런 사악하다시피 한 마케팅 전단지를 만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과연 미국의 소비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 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X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말씀드렸다 시피 좀 사기성이 짙기 때문에 기분상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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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욱겨!!!
답글삭제ㅋㅋㅋ 이거 좀 센스 있네욯ㅎ
하지만 전 파파존스 피자 싫어하므로 무효!
@Ray - 2008/06/08 02:03
답글삭제전 둥글넓적한 밀가루 음식은 뭐든 다 좋아하므로 유효!!
우하하하 센스 아 미치겠다 ㅠㅠㅠㅠㅠㅠ
답글삭제죽이네요;;;;;;
@N.com - 2008/06/08 22:52
답글삭제저도 죽을 뻔 했어요. ㅋㅋ 이거 실제로 보면 웃다가 화날 것도 같고 ^^
저거 잘 떨어진다면 좋은데 안떨어지면 화날거 같아요.
답글삭제다른건 몰라도 아이디어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답글삭제저런게 마케팅의 맛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화내려다가도 어이가 없어 웃게 만드는..^- ^);;
사기성...음...
무작위로 살포되는 전단지 보다는 이게 나을것 같습니다만..
동의 없이 부착하는건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잘떨어져야 할텐데 말이죠;;
@A2 - 2008/06/08 23:37
답글삭제아, 또 그런 문제점이 있었군요. 문에 스티커 자국남겠네. 날카로우세요. ^^
@eggleg.net - 2008/06/09 00:13
답글삭제네, 정말 아이디어는 높이 살만하죠. 칸 광고 페스티벌에서 상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사기라는 것은 TV광고나 상품의 옥외광고는 광고라는 사실을 알고 보니까 불쾌감이 없지만, 이 것은 소비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는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에 속았다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남을 것 같아서 언급한 것입니다. ^^ 잘 떨어지지 않아도 정이 뚝 떨어질 것 같아요.
아이디어는 좋은데...파파존스 피자는 서울 강남 강북에만 영업점이 있는걸로 아는데 과연 강남지역에 전단지 부착되어있는 곳(눈으로 들여다보는곳?명칭이 잘...ㅋ)으로 들여다볼 세대가 얼마나 될지가 의문이군요..요즘 대부분 세대들이 화상인터폰화가 되어있고 고객들로 하여금 저 광고를 보게 하려면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을 가야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 독특한 발상이기는 하지만 실용성에서는 많이 떨어질듯하네요 그리고 전단지 특성상 테잎으로 붙여야하는데 그 작은 스카치테잎으로 해도 자국이 많이 남는데 저 전단지는 부착부분이 면적이 넓은거 같은데 제거시에도 확실한 어려움이 따를거 같네요 너무 부정적이면만 쓴거 같네요 ㅡ.ㅡ; 아무튼 독특한 전단지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답글삭제@피자지존 - 2008/09/28 16:26
답글삭제위의 전단지는 한국 파파존스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음..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에서 만든 것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았군요. ㅎㅎ
말씀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별 효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입장에서 부정적인 면도 많구요. 우리나라에선 그저 신문에 끼워넣는 전단지가 제일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