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일 화요일

적나라한 캐나다 공익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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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퀘벡시에서 만든 성병예방 공익광고인 듯합니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를 이 광고를 통해 처음 접한 제 느낌은, 어렸을 적 동물원에 갔을 때 하이에나를 처음 봤던 느낌 그대로입니다.

TV에서만 무심코 보던 하이에나를 실제로 보니 정말 '뭐같이 더럽게 생겼다'라는 말로는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생각같아선 묶어놓고 신나게 두들겨 패고 싶었습니다. 기분도 같이 '더러워'지고 이후 동물원 구경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랬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그 하이에나란 동물과 제가 상극인가 봅니다.

아무튼 이 HIV도 참 '더럽게' 생겼습니다. 밥맛이 뚝 떨어졌습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광고를 잘 만들었다는 얘기도 되겠죠. 저렇게 더럽고 무섭게 생긴 녀석이 제 몸 또는 타인의 몸 속으로 침투할 수 있다니, 정말이지 역겹습니다. 그게 아니면 HIV가 태생적으로 너무 잘 생겼다거나.

여러분, 임신을 원치 않는다거나 성병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또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아끼신다면 성관계시 피임도구를 꼭 사용합시다. 이상 Oddly Enough 성병예방 캠페인이었습니다.

HIVAIDS에 관해서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Korean Healthlog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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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philis(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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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amydia(클라미디아)


Source: szymon


댓글 2개:

  1. HIV의 경우는 에릭에게서 알렉스라고 태그가 붙어 있는거 보니...아마도 동성애를 통해서 옮겨갔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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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raco - 2008/07/03 17:42
    ㅎㅎ 예리하시긴. 꼬리표까지 샅샅이 뒤져보는 센스!! 그런데 Alex가 여자이름일 수도 있을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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