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William Couch (flickr.com/photos/wcouch)
아래 동영상은 영국 런던 북쪽의 Stansted 국제공항에서 카메라 7대를 숨겨놓고 14명의 배우를 동원해 찍은 것입니다. 스탠스테드공항은 히드로공항과 함께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가장 지루한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볼거리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많아서 입국과 출국수속은 히드로공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더딥니다. 동영상에서 의자에 앉아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저와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lastminute.com이라는 온라인 여행사 문구가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요즘 유행하는 바이럴 광고인 듯 합니다만, 이것을 보면서 공항에서 승객들을 위한 공연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참신하고 배려심이 깊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단발성 서비스에 그치면 안됩니다. 그들을 또다시 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와우! 잼있네요 ㅋㅋㅋㅋ
답글삭제정말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만큼 지루하고 안절 부절 못하는 것도 없는데,
이런 깜짝 공연이 있으면 같이 춤이라도 추겠는데요?^^
@완 - 2008/07/18 16:39
답글삭제공감하셨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
덕분에 저도 재밌게 봤어요. 우리도 한 번~ 진짜 공항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데도..... 대기 시간은 정말 지저쓰 라니까요. 이런 참신한 발상에 기분 좋아서 저도 저 동영상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저 분들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들!
답글삭제@딸기뿡이 - 2008/07/18 17:31
답글삭제저도 처음엔 무심코 보다가 끝날때쯤되니 몰입되어 있더라구요. ^^
쇼핑이 끝나면 공항만큼 지루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남자들한테는 말이죠. 즐거우셨다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군요. :)
오오 신선해요..:)
답글삭제공항에서 오래기다리기 진짜 짱나요. 책방이라도 있으니 다행..
전 개인적인 바람으로 무료 피씨방을 좀 세워줬으면.킥킥킥.
@Ray - 2008/07/18 21:54
답글삭제책방이라도 이용하시는군요. 저는 책방에서 책보면 머리에 안들어오기때문에 잡지하나 사서 게이트 앞에가서 읽는데 이삼십분도 아니고 좀이 쑤시잖아요. ㅎㅎ
무료피씨방 ㅎㄷㄷ...등급 업그레이드하셔서 라운지 이용하세요! ;)
윗쪽 사진은.. 디트로이트 공항처럼 보이는군요.^^...
답글삭제@김치군 - 2008/07/18 23:50
답글삭제음...정체가 뭡니까 대체?
@Odlinuf - 2008/07/19 00:52
답글삭제저 모양의 분수대가 있고, 뒤로 NWA가 보이는걸로 봐서..
NWA의 기점공항인 디트로이트로 추측했을 뿐입니다만;;;
저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
@김치군 - 2008/07/18 23:50
답글삭제두고 볼거예요. ㅋㅎㅎㅎ
재밌네요ㅋㅋㅋ
답글삭제lastminute.com이 항공권뿐 아니라 다양한 티켓을 싸게 파는 사이트인 것 같은데
theatre 공연 티켓도 파는군요.
우리나라도 온라인에서 이런 참신한 광고들이 많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테로테아리나 - 2009/02/18 13:49
답글삭제저는 아예 이런 공연이 공항에서 매일 있었으면 하는걸요. ㅎㅎ
좋은 아이디어네요! 여행의 질을 한층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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