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8일 화요일

뽁뽁이 달력 - Bubble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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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Wetsun (flickr.com/photos/wetsun)

어릴 적 뽁뽁이가 집에 반입되면 서로 많이 터뜨리기 위해 형과 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부모님께서는 반으로 나눠 주시곤 하셨죠. 하지만, 그게 정확히 반으로 나눠질리는 없었기에 둘 중 적게 가진 자의 서러움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커서도 한동안은 뽁뽁이가 보이면 앉은 자리에서 모두 처치할 때도 있었습니다. 뽁뽁이도 중독성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뽁뽁이를 이용한 달력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이름은 Bubble Calendar. 비록 우리나라 글씨가 쓰여져 있는 달력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재미가 느껴질 것만 같은 달력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군요. 아이들 깨울 때 뽁뽁이 '터뜨려야지'하고 소곤대면 '벌떡' 일어나지 않을까요? 적어도 저 같으면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조카에게 선물해 주고 싶지만 가격이 ㅎㄷㄷ 입니다. 제일 저렴한 달력이 무려 $29.95(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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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ubble Calendar


댓글 6개:

  1. 음 성질급한애들은 하꺼번에 다 터뜨릴지두요..

    저같은 사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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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y - 2008/07/09 23:18
    그렇담 레이님 하나 장만하셔야할듯. 급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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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루하루를 터트려나가는 원리군요,

    어떤 의미로는 조금 슬플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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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티오 - 2008/07/10 00:39
    그런 절망적인 말씀을..단순하게, 재미있게 생각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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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글보니까 일본의 무한뽁뽁이가 히트상품이 되었다는게 생각납니다

    " 5가지 음색이나는 무한뽁뽁이 "

    왠지 유치하고 어린애장난감같은 기분이었는데

    여직원들이 가지고노는걸볼떈 왠지 뺏어서 갖고 싶어지더군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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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흐음 - 2008/07/11 04:25
    그런게 있었나요? 한 번 찾아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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