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1일 목요일

세계 최대 타이어 기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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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타이어는 미국의 Michigan에 있으며 높이만 80피트(약 24m)입니다. 하지만, 이 타이어는 실제 사용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라 1964년 New York World's Fair에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구글 어쓰에서도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생산되고 있는 타이어 중 가장 큰 타이어는 어떤 것일까요?

미국의 타이어 제조회사 Titan은 자사에서 제작한 세계 최대 타이어를 7월 1일 생산하기 시작해서 28일 주문자에게 발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타이어는 높이가 14피트(약 4.27m)에 두께가 63인치(약 1.6m)입니다. 국민차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승용차계의 베스트셀러 소나타 최신형 전장이 4.8m입니다. 거의 자동차 한 대 만한 길이이며, 타이어의 두께는 대한민국 여성 평균 키를 약간 밑도는 수치입니다. Titan사가 이 타이어를 생산하기 전 세계 최대 타이어는 일본의 타이어 제조회사 Bridgestone이 생산하고 있던 것으로 Titan사의 타이어보다 길이가 11cm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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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image credit: Titan


대형 타이어들은 주로 광업에서 운용되고 있는 중장비에 사용됩니다. 땅을 파고 나온 흙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걷어 내야만 경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광산업계는 대형 차량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타이어도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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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vincelew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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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vincelewis.net



Source: gizmag




홍수난 마을 식당이 대박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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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xinhuanet

중국 후베이(湖北)성 샹판(襄樊)시는 최근 50년만의 폭우로 홍수가 나고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지난 22일 이 지역에는 이틀에 걸쳐 약 300mm의 비가 쏟아져 많은 사상자와 108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샹판시의 공장 가운데 80% 이상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모든 것이 물에 잠겨 다들 살 길이 막막한 이 시점에 산뜻한 아이디어 하나가 위기를 대박으로 전환시킨 샹판시의 한 식당이 있습니다.

다른 식당들과 마찬가지로 이 식당도 물에 잠긴 상태였기 때문에 식당 주인은 한동안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그(그녀)의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물에 잠긴 식당을 계속 운영하면 손님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발목까지 차오르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손님들은 그 참신함에 반했고, 그것이 입소문이 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변에 문을 닫은 식당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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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xinhuanet


아무튼, 더운 여름철에 이런 식당이 가까이 있다면 저라도 한 번쯤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단, 수질이 좋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손님들이야 시원해서 좋지만, 식당에서 하루종일 일하는 종업원들의 발은 온전치 못할 것도 같습니다. 비록 대박은 얼마 못가겠지만, 이 식당으로서는 충분한 마케팅이 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위기는 즉 기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적절한 사례입니다.

Source: Xinhuanet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외신이 전하는 대한민국 기숙학원


오늘이 서울시 교육감 투표일이었습니다. 우리 동생들을 위해, 자녀분들이 있으신 분들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투표에 많이들 참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얼마 전 인터네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지에 우리나라 한 기숙학원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동영상이 안보이거나 재생이 되지 않는 분들은 이곳 링크를 통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어떤 느낌으로 감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보는 내내 얼굴이 다 화끈거렸습니다. 특히 한 학생이 선생님에게 군대식으로 경례를 하는 모습은 백미입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일 무렵 월요일 전체 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께 하던 거수경례가 폐지됬었습니다. 당시에는 다들 어렸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한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저 선생님들이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마는 것이었죠. 하지만,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야 선생님에게 거수경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oddly enough한 일이고 웃긴 일인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이 일각에서는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니, 아무리 규율을 중시여기는 기숙학원이라지만 학생들에게 군대식 문화를 강요하는 것은 아주 그릇된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자면 저는 기숙학원 자체를 반대합니다. 그런 발상이 어디서부터 나왔는 지, 왜 그런 발상을 할 수 밖에 없었는 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oddly enough한 주제라고 여기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과연 이 동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요?

Sourc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시위대 공격해서 옷 벗은 뉴욕경찰


지난 주 금요일 미국 뉴욕에서는 Critical Mass가 개최되었습니다. Critical Mass는 일종의 시위로서 한 달에 한 번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데, 이 날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고 있던 한 민간인을 뉴욕경찰이 밀쳐 쓰러뜨린 일이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그 상황이 동영상으로 찍혀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탄 사람(Christopher Long)은 어이없게도 이들에 의해 체포되어 경찰서에서 26시간 동안 감금되었습니다. 이 경찰(Patrick Pogan)은 Long이 곧바로 자신을 향해 질주해 와 상해를 입혔고, 체포에 불응했으며, 경찰옷을 벗기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물론 이 귀중한 동영상은 그가 했던 진술이 거짓임을 명명백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 22살의 신출내기 경찰 Pogan은 그가 했던 진술이 거짓임이 드러나 경찰 배지를 반납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 동영상이 없었더라면 Pogan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Long은 경찰폭행죄를 뒤집어 쓰고 구속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시위대에 대한 폭력행사로 어떤 나라는 경찰을 처벌하는데, 어떤 나라는 무조건 시위대에게만 잘못을 묻습니다. 아무리 상황과 사안이 다르다할지라도 후자는 전자에게서 조금은 배울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Source: thesmokinggun (판결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순간의 미학 Part II


뭔가 좋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
여러분에게도 오늘은 멋지고 기분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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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미학 Part I


이런 것을 두고 순간의 미학이라 부르나요?
비록 날씨는 이렇지만,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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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8일 월요일

터키 고수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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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이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찾아 열심히 구글링을 하고 있던 중, 구글 검색페이지에 영어로 쓰여 있었지만 상당히 친근한 이름의 블로그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블로그 이름은 바로 'Gosu Blogger', '고수 블로거'였습니다. 검색창에는 이 웹사이트 내용이 영어로 적혀 있었기에 어떤 한국 사람이 '고수'란 한글단어를 앞세워 영어로 운영하는 블로그인가보다 하고 무심코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하지만, 의자 등받이에 편하게 기대어 느긋하게 인터넷 서핑을 즐기던 저는 이 웹사이트 첫 페이지가 나타나자마자 눈 앞에 번개가 내려친 듯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Gosu Blogger'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터키인으로 자신이 이제 18살이라는 것을 오른편 사이드바를 통해 밝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gosu'란 글자는 각각 다른 뜻을 가진 한글단어와 터키단어가 영문으로 표기되는 과정에서 비롯된 단순한 우연일 뿐인가 하고 이 블로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Abou Me' 페이지가 있어 이 청년이 어떤 뜻으로 'gosu'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Gosu'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고수(高手)'와 똑같은 뜻으로 이 블로그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그가 알고 있던 '고수'의 뜻은 조금 달랐지만,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단어임이 분명했습니다. 자신을 Onur라고 밝히는 이 청년은 블로그를 통해 돈도 벌고, 아울러 명성도 얻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해 보면 발견하실 수도 있겠지만, '고수'란 단어의 뜻을 명확히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댓글을 통해 이 곳을 찾은 배경과 그에게 고수의 정확한(?) 우리말 뜻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후 오늘, 리퍼러를 확인하던 도중 낯익은 이름의 블로그 링크가 있었지만 도저히 누구의 블로그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 확인해 보니, 바로 이 터키 블로깅 고수님의 블로그였고, 그제서야 머리나쁜 제 자신을 탓하며 '아, 얘!'라는 탄성과 함께 잊고 지냈던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움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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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svenwerk (flickr.com/photos/svenwerk)


비록 한국말은 못하지만 한국인을 아주 좋아한다고 밝혔던 터키 청년. 과연 무엇이 이 청년으로 하여금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게 했을까 궁금합니다. 더불어 10년 전 난생 처음 만났던 터키사람과의 묘한 경쟁구도로 인해 터키라는 나라의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 Onur로 인해 그간의 묵은 감정을 씻어 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오늘, 딱히 쓸거리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이 정도면 oddly enough하겠다 싶어 작성해 봤지만, 여전히 날로 먹은 포스팅이란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저의 희생양이 된 터키의 Gosu 블로거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이 자리를 빌려, 앞으로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그가 원하는 돈과 명예를 거머 쥘 수 있기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Onur, I hope you to be famous and make a lot of money online as well as offline.


2008년 7월 26일 토요일

접착제로 이어붙인 멋스런 청바지


20세기 초반 청바지노동자를 상징하는 옷이었다면, 그로부터 80여년이 흐른 지금 이제 청바지는 젊은이들이 멋을 내기 위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굳게 자리잡았습니다. 저같이 멋부릴 줄 모르는 중생도 비록 옷장 깊숙히 박혀 있기는 하더라도 청바지 하나(달랑 하나)쯤은 갖고 있습니다.

과거 학창시절, 청바지의 재봉선이 그 브랜드를 결정짓고 아울러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줬기 때문에 찬찬히 살펴보고 구입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의 재봉선이나 스타일은 지금도 그렇지만 아주 멋졌습니다. 지금은 다소 여유있는 청바지가 유행하고 있지만, 당시 리바이스의 501 시리즈는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저도 몇 벌 구입했었다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블랙, 블루, 다크블루까지 어울리지 않았지만 다양하게도 입고다녔군요. 젊으니까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암스테르담 패션 위크에서 처음 선을 보였던 이 청바지에는 재봉선이 없습니다. 대신 접착제로 이어 붙였기 때문에 접착제 자국이 있습니다만, 제 눈엔 그마저 stylish해 보입니다. 한 10년만 젊었더라면 구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바지는 재봉으로 마감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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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via whats-wrong-with-the-zoo


Source: whats-wrong-with-the-zoo



젓가락, 그리고 서양인들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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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wikimedia

젓가락전 세계인구의 약 1/4이 사용하는 worldwide(?)한 식사도구지만, 그 중 80%는 한국, 일본, 중국 이 세 나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 이들 세 나라의 음식문화가 전 세계에 전해져 이제는 서양인들도 식당에서 뿐만 아니라 간혹 가정에서까지 젓가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아울러 Wiki나 기타 여러 웹사이트에서 젓가락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알기쉽게 직접 사진까지 덧붙여 젓가락 쥐는 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댓글을 살펴보면 그래도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사실 현재는 어렵지 않게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뿐이지 처음 젓가락질을 배울 때는 나름대로의 시행착오주변의 질책도 받아가며 서럽게 배웠을 것입니다. 다소 엄한 저희 집 가풍덕택에 저는 어렸을 적 젓가락질을 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올바르게 잡는 방법까지 습득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성장기에는 뜻한 바(응?)가 있어 왼손으로 젓가락질 하는 방법도 터득하여 지금은 오른손과 왼손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젓가락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비록 사람마다의 취향과 습관이 맞물려 젓가락 쥐는 방법도 다양하고 꼭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는 것은 아니나, 젓가락질은 그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 만큼은 이 방법이 약 60%는 통하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젓가락질을 잘 못하면 장가가기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사위될 사람의 젓가락질 하는 모습으로부터 단점이나 장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말이겠죠. 이렇게 젓가락은 식사도구를 떠나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포크와 칼을 이용해서 식사하는 것이 처음엔 서툴듯이 젓가락 문화권에 속하지 않는 나라 사람들도 젓가락을 사용하여 음식을 집어 든다는 것이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더군다나 젓가락은 포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사용방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동양음식을 좋아하는 일부 서양인들은 그들만의 젓가락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소 안쓰럽기도 하고 그 노력이 가상한 나머지 예전에 알고 지내던 한 외국인에게 저만의 젓가락 쥐는 법을 전수(?)해 준 적도 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아주 좋아하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외국인들이 있는 반면에, 약간의 트릭을 이용해서 젓가락질을 쉽게 해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젓가락질을 잘 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중 10개 정도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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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아이디어로 음식을 쉽게 입에 넣으려는 그들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그들 앞에 보이는 언덕까지만 참고 기다린다면, 계속 내리막길일텐데도 그들은 먼 길을 되돌아 가려 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한편으론,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도구들을 만들었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식탁에 앉아 겨우 음식 한점 집어 먹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신들의 처지가 바보스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혹여 이런 치사(?)한 방법으로 젓가락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보게되면 그들에게 정도(正道)를 가르쳐 줄 것입니다. 습관이 되어 버리지 않은 이상 그것이 훨씬 더 쉽게, 그리고 단기간에 젓가락질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위키피디아에는 젓가락이 어떻게 설명되어 있나 읽어보다 우리나라의 식사습관에 대해 잘 못 적혀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심끝에 아래와 같이 고쳐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군요.
수정전) They are used to pick up food onto the spoon, which then send food into the mouth. - (한국인들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숟가락에 얹은 다음 입으로 넣는다.
수정후) They are sometimes used to pick up food onto the spoon, which then send food into the mouth. - (한국인들은) 가끔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숟가락에 얹은 다음 입으로 넣기도 한다.
* 의역있음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러시아 극우조직 스킨헤드를 파헤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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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he.duch (flickr.com/photos/veritas_aequitas)

소위 '스킨 헤드', 또는 이들의 행동이 과거 독일 나치주의자들의 그것과 비슷하다 하여 'neo-Nazi'라 불리는 러시아 극우민족주의 단체의 폭력성은 뉴스에서도 자주 언급되어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외국인이(엄밀히 말하면, 유색인) 자신들이 설자리를 빼앗을 지 모른다는 이유로 무리지어 다니며 길거리에서 보이는 외국인들에게 마구잡이로 폭행하고, 심한 경우 살인까지도 저지르는 집단입니다. 1990년대 초반 소련이 붕괴하자 분리된 주변국가로부터 일자리를 찾아 러시아로 넘어 온 이주민들에게 행해진 폭력이 그 시초였지만, 현재는 자신들과 피부색이 다르면 집단으로 폭행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몇주 전, 이들 중 약 10명이 살인혐의로 체포가 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나니 기자가 인터뷰를 했던 조직원들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동영상은 약 20분이며 영어로 진행됩니다만, 영상만 봐도 그들이 어떤 행동과 생각을 하고있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의: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들 중 대부분이 10대와 20대라는 사실입니다. 동영상을 끝까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그들이 저지르고 있는 일련의 행동이 범죄라고 생각하는 이는 한 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동영상을 제작해서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을 'propaganda (선전활동)'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죄책감을 느끼길 바란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일 것입니다. 마치 군인처럼 훈련받고 있는 이들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러시아 전역에 약 5만 명이 산재해 있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과거 나치즘으로 고통받았던 이들이 이제는 오히려 그들의 흉내를 그대로 내고 있습니다. 이야말로 oddly enough한 사실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겨우 10명 체포해 놓고 생색이나 내는 러시아 정부도 사태를 관망만 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러시아 네오나치주의자들이 조국의 밝은 미래를 바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욕심이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그릇된 발상일 뿐입니다.

 

Pooktre, 신기한 나무 디자인


Pooktre
라고 들어보셨나요? Pooktre란 호주의 Peter CookBecky Northey라는 사람들이 창안한 원예기법으로 자라나는 나무를 미리 디자인하여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예술의 한 분야입니다. 원예기법에 분재라는 것이 있지만, pooktre는 분재보다 그 스케일이 조금 크다는 점에서 다른 듯 합니다. 각설하고, 일단 이들의 작품 일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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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credit: pooktre.com

저는 분재나무들을 보면 참 가엽게 여기곤 하는데, 자의대로 자라지 못하고 이리저리 스트레스를 받아 휘어져 있는 형상이 꼭 우리나라 아이들, 청소년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예술작품(?)을 보고서 처음 느낀 바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동물이나 식물이나 주인을 잘 만나야 하나 봅니다.

Source: pooktre




세계최초 모래로 지어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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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etoday

영국의 BBC가 모래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호텔을 소개했습니다. LateRooms.com이라는 곳에서 실제 예약도 받고 있는 이 호텔은 영국 남부 Weymouth의 한 모래사장에 모래조각가 Mark Anderson에 의해 지어졌으며 실제로 £10(약 2만원)의 숙박료도 받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방(?) 안에는 침대 두 개와 소파가 전부입니다. 화장실이나 옷장같은 시설은 전혀 없으며 실제 숙박예약은 22일과 23일에만 가능했고, 이 호텔은 27일까지 혹은 바닷물이 쓸어갈 때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것도 아닌데 대단한 것인 양 취급하는 영국사람들입니다. (역시 대단한 것도 아닌데 대단한 것인 양 소개하는 Oddly Enough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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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etoday


Source: BBC, curbly



2008년 7월 24일 목요일

노트북과 벤틀리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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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Bentley Motors

영국은 이탈리아, 독일과 함께 명품자동차의 나라입니다. 비록 모든 브랜드가 외국 회사로 인수되긴 했지만,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벤틀리 등등은 모두 영국이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그 중 명품 수퍼카 벤틀리와 노트북이 만났습니다. 디자인도 둥글둥글한 것이 벤틀리의 그것과 꼭 닮았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08 영국 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보인 이 노트북은 벤틀리라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합니다. £10,000 (약 2천만원).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스타를 채용했으며 64-bit 프로세서에 160GB 하드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휴대는 간편해 보입니다. 노트북은 휴대성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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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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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t3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올 여름 런던으로 가야 합니다. 런던의 Selfridges라는 유명 백화점에서만 판매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이 노트북은 Ego-Lifestyle이라는 곳에서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Fashion PC Award'라는 상까지 받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마치 여성 핸드백과도 비슷해 보이는 것이 군침흘리시는 여자분들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휴대전화에 이어 휴대용 컴퓨터에도 명품바람이 부나요?

Source: T3




2008년 7월 23일 수요일

수십년 미리 가 본 인류의 미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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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Wired.com

많은 잡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히 Wired라는 잡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Wired에서는 수년동안 "Found: Artifacts From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미래에 있음직한 물건이나 인류의 생활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해서 'Culture' 섹션에 연재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연찮게 확인한 바에 의하면 오프라인으로 발매되고 있는 Wired 잡지에 항상 실리던 이 한장짜리 페이지가 7월호에는 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Wired의 이 섹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혹시 Steve Jobs가 등장하는 것이 마지막이 아니었냐며 아쉬워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그래서 그간 "Artifacts From The Future"에 실렸던 그래픽 이미지를 링크로 정리해봤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했던 것이라 양이 좀 많습니다. 그리고 영어 울렁증이 없어야 제대로 된 감상이 가능한 점 양해바랍니다.

1. 선거 확인증
2. 구토용 봉지
3. 자가(自家) 수술장비
4. 맛 테스트기
5. 보험양식
6. 점성술
6. 차량용 스티커
7. 사이보그용 안티바이러스
8. 침실탁자
9. 가로세로 퍼즐
10. 우주 엘리베이터
11. 유전자정보 제거 휴지통
12. 유아용 기저귀
13. 크리스마스 아침
14. 기분전환 반지
15. 오락실 게임기
16. 화성관광열차
17. 미국 Tax Day
18. 서점 진열대
19. 콘택트 렌즈
20. 다이어트 콜라
21. 생활기록부
22. 임플란트 치아
23. 장기(奬器) 농장
24. 크리스마스 쇼핑
25. 크레용
26. 속도위반딱지
27. 암치료제
28. 살충제
29. 복제인간 동창회
30. 개 자동판매기
31. 만화
32. 과일가게
33. 생일
34. 할로윈 용품
35. 지구궤도 풍경
36. 맥주병
37. 자동차
38. 문신
39. 홈쇼핑 채널
40. 보드게임
41. 박물관
42. 와인품질검사기
43. 스티브 잡스

우리가 이해못할 물건이 다소 있습니다. 이해못한다고 굳이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미래에서 쓰이는 물건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일 수도 있으니 괜한 스트레스받으시면 안됩니다.

Source: Wired



머리가 좋아지는 벽걸이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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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학이란 과목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계의 디자인에 정이 가는군요. 어떻게...가능하시겠어요?

Source: DCI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가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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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uha (flickr.com/photos/muha)

여름은 뭐니뭐니해도 휴가의 계절입니다. 학생들은 방학이 있고, 직장인들에게는 재충전할 휴가가 주어집니다. 공항과 기차역, 각종 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한 3년 전 제가 크리스마스시즌에 홍콩을 경유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보고 뼈저리게 느낀 점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휴가철에는 비행기를 타지 말자, 타야한다면 꼭 직항을 이용하자." 평상시에는 공항과 항공사 간의 (요즘 많이 쓰이는) '소통'이 원활한 반면에, 성수기에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다 보니 전산망의 오류가 잦고, 직원들의 업무능력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홍콩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자신이 예약했던 비행기에 좌석이 없다는 통보를 받은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저 역시 그 이유로 인해 약 12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기자 신분이었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부동산 價)은 2005년 문을 연 아랍 에미레이트의 Emirates Palace입니다. 왕궁으로 지었다가 호텔로 업종변경했다죠. 이 7성스타 호텔이 지난 19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가 패키지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기간은 일주일이며 2인기준 가격은 $1,000,000(약 10억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여기서 또 써야겠군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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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Emirates Palac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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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Emirates Palace Hotel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1등석 티켓 2장 제공
도착시 축포, 스위트룸(the Palace Suite) 숙박 - 궁전내의 궁전으로 불림
24시간 전담 직원, 전용비행기 여행 - 이란, 사해, 바레인
전용골프코스 등등

말 그대로 최고의 호텔에서 보내는 최고의 휴가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 정도는 되야 휴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보여야 욕심이 날텐데, 하루 1억 4천만원이라니 욕심부릴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여름엔 그저 거실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수박이나 먹어야.....잠깐동안의 단꿈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합시다!

Source: Independent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일본 아이폰은 도촬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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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애플의 아이폰 3G 발매로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전화는 오로지 음성통화만 간단히 하는 편이라 3G라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하냐는 입장입니다만, 출시 전날부터 매장앞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뭐, 좀 나은 점이 있긴 있나보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iPhone 3G는 이제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어김없이 긴 줄을 서는 모습을 여러 블로그나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이 iPhone이라는 것이 수입되면 휴대전화 업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최소한 여자들의 치맛속이나 들추고 다니는 변태 파렴치한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애플은 일본인들이 자사의 아이폰을 범죄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장카메라에 특별한(?) 기능을 부가시켰다고 합니다. 셔터를 누를 때 '찰칵'하는 소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셔터음은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에는 없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아이폰은 수신음을 진동모드로 바꿔도 이 소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다른 나라에선 그렇지 않겠죠?) 따라서 사진을 찍을 때는 항상, 무조건 이 셔터음이 난다는 애플의 설명입니다. 소리가 어느정도 크기인 지는 모르겠으나, 통상적으로 지하철같은 사람많은 곳에서 이런 변태행각이 일어난다고 봤을 때, 결코 작지않은 소리가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JEEN님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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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Vermin Inc (flickr.com/photos/vermininc)


예전에 갖고 있던 전화기가 바로 이런 기능이 있었는데, 가끔씩 조용한 곳에서 꼭 필요한 사진을 찍어야할 때면 스피커를 최대한 막고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변태 아닙니다. -_-)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쳐다봐서 아주 민망스러웠다지요.

아무튼 범죄방지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일반인들에게는 불편한 점이 다소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Source: Cult of Mac, nobilog returns



2008년 7월 21일 월요일

의미심장한 지구온난화 경고 동영상


Global warming(지구 온난화)에 대한 발빠른 대처를 권고하는 WWF(World Wildlife Fund)의 비교적 짧은 동영상입니다. 하지만, 그 임팩트는 그 어느 광고보다 강력한 것 같습니다.



Climate changes slow. We have to act fast.
기후변화는 느리지만, 우리는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유럽에서 뺨맞는 북경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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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jeroen020 (flickr.com/photos/jeroen020)

유럽 여러 나라 중 가장 맛없고 특색없는 음식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를 꼽으라면 아마도 영국이 몰표를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 덕택인지 영국의 수도 런던에는 10,000여개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Londoner들이 비유럽 국가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점은 중국음식점일 것입니다. 런던의 차이나타운은 말 그대로 런던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동이나 강남역같은 곳에 차이나타운이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바로 발갛게 잘 익은 상태로 음식점 창가에 먹음직스럽게 걸려 있는 북경오리(Peking Duck)입니다. 이 북경오리는 영국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 중 하나이며, 매일 모든 중국음식점들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EU가 이에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 그 이유는 중국음식점이 사용하는 북경오리 요리기구때문입니다. 북경오리는 유럽내에 판매되는 오븐대신 북경오리 요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거대한 요리기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는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가 없고 맛도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전부터 런던에 있는 중국사람들은 중국본토에서 공수해 온 요리기구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런던의 웨스트민스터시가 EU가 규정하고 있는 유럽 안전규격(CE: Conformite Europeenne) 표식이 없다며 차이나타운에서의 이 요리기구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봉인조치한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시는 앞으로 다른 지역 단속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이로 인한 중국음식점들의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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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Ian McIlgorm


이는 비단 중국음식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테이블마다 불판이나 가스버너를 사용하는 런던의 한국음식점들에 대해서도 이와 관련된 제재조치가 2006년부터 취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음식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불고기삼겹살일진데 한국식당에서 불판사용을 금지시킨다는 것은 팥없는 찐빵이요 소희빠진 원더걸스와 같습니다. 이에 런던 웨스트민스터시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중국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800만원을 호가하는 요리기구를 구입했지만 이 또한 배달되는데 한달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북경오리가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EU의 제재에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귀추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Source: Daily Mail


2008년 7월 20일 일요일

먼지보다도 작은 인간


애니메이션 이미지입니다. 시선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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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나타나는 VY Canis Majoris라는 항성으로서 이제까지 발견된 가장 큰 별임과 동시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기도 합니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무려 5,000광년입니다.

등장인물(태양계): 등장순
Earth: 지구
Moon: 달
Mercury: 수성
Mars: 화성
Venus: 금성
Uranus: 천왕성
Neptune: 해왕성
Saturn: 토성
Jupiter: 목성
Sun: 태양

2008년 7월 19일 토요일

기발한 Tour De France 방송광고


지금 프랑스는 세계에게 가장 권위있는 자전거 경주대회인 Tour De France가 한창입니다. 총 23일, 휴식은 단 이틀뿐. 따라서 선수들은 자그마치 21일동안 쉼없이 자전거에 앉아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이렇게 혹독한 경기이니 우승은 둘째치고 완주한 선수들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호주 방송사인 SBS(응? 서울방송?)은 자사의 Tour De France 중계방송을 광고하기 위해 회전광고판을 멜버른 길거리에 설치했습니다. 이 광고는 자동으로 회전되는 방식이 아니라 자전거를 탄 사람이 페달을 밟아야만 광고판이 돌아가게 됩니다. 불쌍한(?) 이 주인공은 Tour De France 경기와 똑같이 오는 25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헬쓰센터도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페달만 굴리고 있어야 합니다. 광고효과는 톡톡히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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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Ads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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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Ads of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