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을 가방에 담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서 밀반출하려던 사람이 칠레에서 잡혔다고 한다. 칠레 산티아고 공항 경찰은 한 여성이 들고 있던 가방이 수상쩍었던 모양이다. 이어서 마약 탐지견을 데려와 조사해봤을 테고. 그런데 놀랍게도 코카인은 가방에 들어 있지 않았다. 코카인은... 가방 자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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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경찰은 이 가방이 코카인에다 유리섬유와 송진(resin이라는데 송진인지 합성수지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음)을 섞어 만든 것이며,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에 이 가방에서 코카인을 분리해 내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무도 당당하게 마약을 버젓이 드러내서 공항에 들어가다니, 이 여성이 가려던 곳은 스페인이었다고 하는데, 성공했다면 이번 주와 다음 주 주말 스페인 공기 중에 포함된 마약 성분이 상당량 증가했을 게 분명하다.
Source: ajc
불철주야 가정만 생각하시는 하느니삽 님께서 본의 아니게 제보해주셨습니다. : )
별.....일이 이젠 다 있군요!
답글삭제아예 대놓고 하면 못잡을......이라고 생각했던건가요?
근데 칠레 공항에는 투시장비가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가방이 정상적인 가방이 아니니까 엑스레이에 이상하게 비춰졌을텐데 ㅎㅎ
@walpole7 - 2009/06/05 23:27
답글삭제응? 광고도 안 했는데 어찌 알고 벌써 들어오셨지? ㅋㅋ
어찌어찌 잘 만들었겠죠. 지들이 자체적으로 실험도 해보고. : )
마약 탐지견을 너무 얕봤군요.
답글삭제합성수지일껍니다^^.
답글삭제ㅎㅎ 본의아니게(?) 제보를 하게 됐군요. 근데 스페인 좀 무서운데요? 공기에도 마약이.. -_-
답글삭제흠.. 아이디어 제공인데요.
답글삭제코케인, 치즈로 위장시켜 밀반출.
대단한 용기인걸요...아님 그만큼 자신이 있었는지도...
답글삭제등잔 밑이 어둡다고 너무 당당하면 오히려 안 걸릴수도 있었겠네요.
답글삭제그나저나 정말 대담하다는.. ㅎㅎ
킹왕짱인데요.... 저거 족히 몇억은 되겠군요. 가방 자체가 코카인이면...
답글삭제대담한 생각이었네요. 걸리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눈치 빠른 칠레 경찰이 스페인 공기 중의 마약 성분 농도를 증가시키는 걸 막았네요. 스페인에서 상 줘야겠는걸요.
답글삭제@mahabanya - 2009/06/05 23:36
답글삭제저게 통과했으면 큰 유행이 됐을지도 모를 일이에요. ㅎㅎ
trackback from: odlinuf의 생각
답글삭제코카인을 가방으로 만들어 밀반출하려다 붙잡힌 용감무쌍 여인.
@사진우주 - 2009/06/05 23:41
답글삭제그렇겠죠? 저 나라에 소나무가 있을 거 같진 않고. ㅎㅎ
@하느니삽 - 2009/06/05 23:42
답글삭제감사할 따름입니다. 트위터가 제겐 아주 좋은 정보 제공처에요. ㅋㅋ
@bkzzang - 2009/06/06 00:37
답글삭제헉.. 그런가요. 그런데 저 사진 밑에 쓰인 걸 보면 저렇게 생긴 치즈를 코카인 덩어리로 오해해서 사람이 죽고 죽이고 그랬더군요. ㄷㄷㄷ
@모노피스 - 2009/06/06 00:37
답글삭제자신감이 대단하거나 아니면 가방은 문제 없었는데 자신감 부족으로 의심을 샀다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요? ㅋㅋ
@DanielKang - 2009/06/06 00:54
답글삭제어쩌다 걸렸는지 참 안타깝... ㅋㅋ
@준인JuneYin - 2009/06/06 02:37
답글삭제내용물보다 가방이 훨씬 무거웠다네요. ㅋㅋ
@mooo - 2009/06/06 10:35
답글삭제저 여자가 좀 더 대담하지 못한 나머지 경찰 의심을 산 건 아닐까 싶어요. ㅎㅎ 가방은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 말이죠.
세상에.. 들키지 않을 거라 장담했던 모양이군요 ^^;;
답글삭제치즈는 ... 무슨 관계 ... 인가효? 'ㅁ'?
답글삭제@hyomini - 2009/06/08 22:51
답글삭제코카인 덩어리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치즈 덩어리를 코카인으로 오해했다가 사람을 죽인 사건이 있었다는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