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8일 일요일

블로그 글 베껴가는 기자들 읽으시오

올해 들어 심심찮게 제 블로그 글이 온라인 기사에 등장하는 걸 발견합니다. 특히 국민일보 한 기자와 일부 조인스 아메리카 인턴 기자분들이 제 블로그를 애독(?)하시는 모양이더군요. 어찌 됐건 오늘까지는 기자라고 부르겠습니다. 제게 다른 몹쓸 소리 들을 요량이라면 이제껏 하던 대로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아래 사항을 잘 지켜 주세요. 존댓말도 오늘까집니다.

제 블로그 글마다 맨 아래를 보시면 CCL(Creative Commons License) 표시가 있습니다. 기자라는 명함을 내밀려면 이런 것쯤은 아셔야겠지만, 이것도 모르시는 것 같아 설명합니다. 저는 친절하니까요.

제가 아는 CCL이란, 글쓴이가 다른 사람을 위해 정해 놓은 이용 약관입니다. 즉, 이 약관만 지키면 내용물을 전문/부분 인용하더라도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제 블로그는 Creative Commons License 2.0을 채택했습니다. 링크로 걸어 놓은 곳에 가셔서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혹시나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기자분을 위해 또 설명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친절하니까요.

이 저작물은 Creative Commo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가 정한 조건하에서만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제 블로그 글은 '돈 벌 목적'으로 가져다 쓸 수 없으며, 인용한 곳엔 반드시 제 이름을 명기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쓴 그대로 인용해야 한다는 소립니다. 보기 좋으라고 붙여 놓은 거 아니에요. 그리고 엄밀히 따져서 기사에 제 글을 인용할 순 없지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이에 무지한 기자분들이 매번 이 사항을 무시하더군요. 오늘도 조인스 아메리카에서 인턴 기자로 일하는 분이 제 글을 무단으로 인용한 흔적을 발견했는데 위 CCL을 철저하게 무시했습니다. 기자가 발로 뛰며 기사를 써도 모자랄 판국에 손가락만 까딱하며 기사 하나 뚝딱 만들어 내면서 이 정도도 못 지킵니까? 하찮은 블로거인 저조차 그 정도는 지킵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저작권이 문제 될 거라 보이면 가능한 한 이메일을 보내 허락이라도 구합니다. 지금부터 30분간 반성하세요. 여태껏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참았는데 오늘은 술김에 글을 하나 써서라도 스트레스 한번 풀어야겠다는 결심을 해서 이렇게 손가락을 놀립니다.

이런 글까지 쓰게 만든 가장 최근 기사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아래 제 글과 조인스 아메리카 기자가 쓴 기사 중에 의심이 가는 부분을 일부 발췌해봤습니다. 지난 24일에 썼던 "신체적, 정신적 노화가 멈춘 소녀"란 글입니다. 이 중 마지막이 결정적이지요.

조인스 아메리카 기사 제 글
다른 10대들처럼 학교에 다니며 젊음을 만끽해야 할 나이이지만, 브룩은 어린아이처럼 젖니가 있으며 몸무게는 약 7kg에 키는 76cm라고 한다. 브룩의 몸에서 자라는 것은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 뿐이다. 식도가 너무 좁아 음식이 역류해 폐렴을 일으킬 수 있어 위에 직접 음식을 투여한다. 열여섯 살임에도 젖니가 있으며, 뼈 나이는 10살 정도, 몸무게는 약 7kg에 키는 76cm다. 말은 못하지만, 주변 사람은 누군지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고 갓난아이처럼 칭얼댐으로써 싫어하는 것을 표현한다. Brooke 몸에서 자라는 거라곤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뿐이다. 식도가 너무나도 좁아 음식이 역류해서 폐로 들어갈까 봐 배에 관을 삽입하여 음식을 투여한다.
그녀의 부모에 따르면 브룩은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희귀병에 걸린 적도 없고, 유전적 이상이 발견된 적도 없어 의사들조차 그녀의 성장이 멈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Brooke은 여태까지 알려진 어떤 희귀한 병에 걸린 적도 없고 유전적 이상이 발견되지도 않았다. .... 의사조차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증세에 대해 미스터리라고 얘기한다. 그 누구도 Brooke이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브룩이 노화의 실마리를 쥐었는지 우리도 밝혀내고 싶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은 심정이다. 저마다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듯, 이것이 바로 우리 딸이 태어난 이유인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Brooke이 노화의 실마리를 쥐었는지 우리도 밝혀내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답니다. 저마다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듯, 이것이 바로 우리 딸이 태어난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 인용했으니 이거 역 저작권 침해인가요? ㄷㄷㄷ

보고 계신가요, 조인스 아메리카 인턴 기자님? 하나만 올리려 했으나, 술김에 덤으로 국민일보 기자가 쓴 글도 링크로 소개합니다. 6월 22일에 썼던 유튜브 악플 생성기 관련 글입니다. 아, 이 분은 제가 아는 것만 두 개입니다.

그래도 국민일보에 몸담은 이 기자분은 조인스 아메리카 인턴 기자보단 양반입니다. 제 이름을 'o******'라고 밝혔으니까요. 직함에 '인턴' 딱지가 있고 없고의 차이일까요? UPDATE(2009.6.29, 오전 9:29) 지금 국민일보 기사를 확인하니 제 이름을 'od*****'라고 해놨더군요. 감사합니다, 기자님! 참 너그러우세요. -_-

Oddly Enough 애독 기자분 중에 여기까지 읽은 분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요새 여기저기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기삿거리 찾는 기자들이 꽤 있는 모양입니다. 기삿거리를 발견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블로거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번호를 남겼다면 전화를 걸어 동의를 구하는 겁니다. 물론 따로 저작권 관련 내용이 있다면 그걸 참고하면 되겠지요. 이도 저도 없다면 닥치고 동의를 구하세요. 급해서 그마저 어렵다면 일단 인용하고 나서 그 블로거에게 연락해 양해를 구하세요. 그리고 그 기사엔 블로그 주소와 블로거 이름 정도는 남겨야 떳떳할 겁니다. 기자 체면에 연락하기 부끄럽다고요? 지금 하는 짓이 더 부끄럽습니다.

여보세요 남 블로그 글 아무 소리없이 가져다 쓰는 기자님들, 언론사는커녕 무가지 회사 문턱조차 밟아보지 않은 제게 이런 말까지 들어야겠습니까? 나중에 높은 자리 올랐을 때 여러분이 이렇게 기사를 써서 그 자리 꿰찬 걸 후배들이 알면 부끄럽지 않겠어요? 잘 좀 합시다, 우리. 지구 온난화도 심하다는데 서로 얼굴까지 붉혀 온난화를 가속할 필요는 없잖아요. 화이팅(?), OK?

이 사실을 널리 알려 불펌 기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래 추천버튼을 눌러 주세요. 이슈가 되면 그런 기자들이 또 이 글을 인용해 기사화할 지도 모르니까요.


댓글 73개:

  1. 추천 꾸욱-

    기자로 가장한 복사기들과 소설가들은 좀 맞아봐야 정신차릴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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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yomini - 2009/06/28 10:49
    아싸라비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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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나저나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면 언론 사이트에선 아예 인용하지도 못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언론사이트들은 기사로 돈을 버는 명색이 하나의 비지니스 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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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yomini - 2009/06/28 10:49
    경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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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cat - 2009/06/28 10:50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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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yomini - 2009/06/28 10:52
    그냥.. 좋은 게 좋은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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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하여간 기자나부랭이 색히들은 다 대갈통 깨서

    개념좀 썰어넣어야해.

    더 심한 색히들은 업체 찾아가서 돈 뜯어내고

    접대 받고 난리도 아닙니다.

    전 기자색히들이 세상에서 젤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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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 정말 열받죠! 누가 글 가져가면 정말 혈압이 치솟던걸요!!!!

    가만있지 마시고 따지세요. 이런거 여기서 일어났음 뭔가 대처방법이 잇었을텐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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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마법사 - 2009/06/28 10:55
    극히 일부 몰지각한 기자들만 그런 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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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복사 - 붙이기 신공+약간의 수정 신공이면 기자 되기가 쉬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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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가져갈 정도면 쓸만한 내용이라는 이야긴데~ 일단은 와~~ 대단해요~~ 그리고 이단은(응?).. 음.. 이 글이 사실이라면 기자 참 부끄럽겠어요. 나름 생각이 있는 사람이었을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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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이메일 한통이면 됩니다. 글 못쓰게 할리가 없잖아요? 그걸 안하는 기본예절도 없는 사람들이 문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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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별헤는밤* - 2009/06/28 10:55
    어젯밤에 돌아와서 컴퓨터를 켜고 이것저것 하는데 이걸 발견하고선 정말 내 블로그에다가라도 한마디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그냥 한번 더 공론화하고 싶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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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volcano75 - 2009/06/28 11:03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갔는데 선배들이 가르쳐 준 걸지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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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trackback from: 여우씨의 생각
    > @jokerpark: RT @hiconcept_: RT @odlinuf 어젯밤에 또 조인스 아메리카 기자가 제 글을 도용한 사실을 발견하고는 술김에 몇자 적었습니다. 이슈화 하게 좀 도와 주세요. http://bit.ly/8nq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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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회색웃음 - 2009/06/28 11:04
    소재가 쓸만한 것이겠죠. ㅎㅎ 기자가 생각이 너무 많은 나머지 바빠서 그랬나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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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하이터치 - 2009/06/28 11:04
    옳습니다. 이메일도 이메일이지만 저는 ccl만 지켜줘도 상관없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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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trackback from: 기자와 찌라시스트를 구분하자.
    수준 미달의 기사를 싸지르는 사람들도 '기자'라고 말하고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대로 된 기자들에게 미안하니까 우리 앞으로 기자다운 기자를 제외하고 발기사를 남발하는 사람들은 찌라시스트로 구분하여 사용하자. 같은 단어로 치라시스트, 발기자도 좋겠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둘 이상 가지고 있다. 1. 언론, 보도, 기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는다. 저널리즘?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2. 인터넷에서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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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가장 개념없는 기자들은 블로거 글 가져가서 기사화 해놓고 CCL도 아닌 copyright 붙여놓는 것들-_-



    제대로된 기자 본적이 어언...먼산( - ㅂ-)

    최근에 좀 개념찬 기자분은 이정환님하고 펄님. 몇 분 더 있기는 한데 너무 드물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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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mahabanya - 2009/06/28 11:17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이런 거요? 웃어야죠. ㅎㅎ

    제발 정신차려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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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아마 웹 문화에 '깊숙히' 들어가있지 않은 기자님들은 잘 모르시고 가져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 웹서핑하다가 발견한 정보의 재사용에 익숙치 않은 경우..(?) 단어를 바꿔서 사용하면 되는 느낌.. 아니면 마감이 급해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인용하고, 출처도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



    그래도 한번쯤 경고글을 접하게되면, 좀더 신경써주시겠죠? 학창시절 쓰던 레포트야 저도 그렇게 많이 했지만, 글로 돈을 버는 일이라면 또 다른 일이니까요. 단지 허락을 구하거나, 출처표기만 잘하면 서로 기분좋게 넘어갈 일을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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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연님 - 2009/06/28 11:50
    저작권 관련 문제는 웹 문화라기 보다는.. 일단 그 언론사들에서 먼저 제기한 문제이니.. 그 기자란 사람들이 더 잘 알아야 하는 문제죠..쩝..



    (엄밀히 말해서.. 출처표기를 해도 저작권 위반이죠..^^.. 신문이라는 매체에 올리는 것 자체가 상업적 행위이니.. CCL에서 상업적 이용 금지라고 해둔 조항을 어기는 일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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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인용한 기사를 찾는것도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몹쓸 기자들. 취직하기 어려운데 나도 기자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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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요즘 기자되기 쉽다죠. 뭐 어디 블로그에서 사고 하나 터졌다고 포스팅 올라오면 '얼씨구나 기삿거리다'하며 낚아채가서 '내가 가서 취재한 기사요 칭찬해주시오'라는 시대이니까요.



    그나저나 CCL모르는 기자면 이거 큰일인데요. 나중에 저작권법 개정되면 어떻게살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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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연님 - 2009/06/28 11:50
    하루 아침에 정신차리는 건 바라지도 않고 이걸 읽고 뜨끔이라도 해달라는 차원에서 쓴 글이랍니다. 프로가 프로 의식을 가져주십사 하는 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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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참 어처구니 없는 모습들이네요..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간 듯..(안드로메다는 개념이 풍요로워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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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이잇 - 2009/06/28 12:25
    일부러 찾으려고 찾은 게 아니라 모두 아주 우연하게 발견한 기사랍니다. 본격적으로 뒤지면 아마 훨씬 많을 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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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trackback from: 온달의 생각
    RT @302NOW: 요새 가장 쉬운 직업 중 하나가 기자인것 같아요. RT @odlinuf: 어젯밤 또 조인스 아메리카 기자가 제 글을 도용한 사실을 발견하고는 술김에 몇자 적었습니다. 이슈화하게… http://bit.ly/8nq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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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나도 기자나 할껄 그랬네요



    기자 너무 날로 먹는듯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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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요즘 기자라기 보다 찌라시 언론에 낚시꾼들이 많은 듯 합니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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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신문에서 볼 수 없는 글이 오드리님 블로그에 있는 건 확실하죠. ^^

    기자들도 '아, 나는 왜 이렇게 못 쓸까?' 좌절하다가 살짝 맛이 가서 그랬을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용서가 되는 건 아니죠!)



    최악은 재인용이 아니라 직접 인용이라고 발뼘하는 걸텐데,

    아직 인턴이라면 자기 미래를 위해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발로 쓰는 기사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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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이런 개념을 쌈싸먹은 기자들 같으니라고 -_- 좀 정신차려야겠군요. 끝까지 읽었는데 저도 좀 뜨끔한 점이 없지 않고;;;

    저작권이라는 게 당연히 지켜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 지켜지고 있는 현실이 참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동의를 구하고 저작자 이름표만 잘 붙여 주면 될 텐데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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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외부 글을 기사화 하는 것에 대한 언론사 자체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은데... 문제는 그렇게 정신차린 언론사가 과연 우리나라에 있을까, 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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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주인장님의 포스트를 읽어봤는데 님도 abc뉴스를 보고 쓰신 글이더군요. 그렇다면 해당기자도 abc뉴스를 보고 옮긴 것 아닐까요? 주인장님은 abc에 허락을 받고 포스팅한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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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trackback from: 일본 야후에 메인으로 걸리다
    갑자기 방문자가 폭증...까지는 아니지만, moderate한 방문자 증가가 있어서 이게 무슨 일이지? 라고 생각해서 리퍼러를 훑어봤다. ... http://headlines.yahoo.co.jp/hl?a=20090627-00000022-scn-kr 야후 저팬에 내 포스트를 인용한 기사 하나가 메인으로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What the... Woopra로 살펴봐도, 서치차이나와 야후 Japan에서의 유입이 단시간에 크게 증가했다. 우프라로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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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Q 언론기사도 저작물인가요?

    A 그렇습니다. 언론기사도 작성자의 "창작적 노력"에 의해 작성된 것이므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입니다.



    한쿡 언론의 중심 한쿡온라인신문협회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쿤효. 아, 조인스 어뭬뤼커는 이 단체와는 무관할까요? -_-ㅗ (과격한 이모티콘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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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어휴.. 개념 없는 기자들.. 날로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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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저는 기자들도 포함, 방송국 드라마 작가 까지 제 글을 가져다 '애용' 하시더군요. 되게 멍청하게, 블로그 소개 인사로 쓰여져 있는 말을 시간 지나고 나서도 아니고 바로 그냥 방송에 개념 없이 내보내는 겁니다.



    기자 포함, 방송 작가들 그리고 정치인들 까지 걔네들한테 블로그나 인터넷 게시물 한 두개 읽고 전체 사회에 대한 현황 파악했다면서 텔레비젼 나와서 한 소리 하는 거 대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정말 세상 편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허영에 떠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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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참 친절하십니다.

    저라면 바로 고소부터 하고 들어갔겠습니다.

    신문사 측에 기자에게만 저작권법에 관한 고소를 하겠다 한뒤



    자료를 모두 모아 법적으로...



    평상시엔 일하고 파트타임으로 사건 해결... ㅡ_ㅡ



    전 전혀 친절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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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추천! 조인스라면 중앙일보인가요, 그 찌라시 기사 찍어내는 업체, 언론이라고 하기도 뭐하죠.

    요즘 기자들 보면 개나소나 다 하는 것 같아요.

    일기장 끄적이듯이 기사를 배설하는 기자도 있구요.

    (예를들면 「'난 둘 다' 발음하는 방법」 http://news.nate.com/view/20090626n04491 이라든지요) 어휴 4년간 비싼 돈 내고 대학교육 받고 나와서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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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저도 이 글을 읽은 뒤에 '내 글에는 이상이 없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여지없이 몇 개가 걸리더군요. 글 내용이야 그렇더라도 제 개인적인 의견까지 '또 다른 어떤 네티즌은 이에 대해 ~라고 비꼬았다'고 그대로 베껴내놓는 배짱에 이르러서는 기자들이 블로그를 자기네들 소스쯤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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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자신들 기사는 저작권 어쩌고 따지면서 다른 사람의 글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가져다 쓰는 저런 사람들은 정말 ..

    그러니 기자들이 단체로 욕 먹는 거잖아요. 왜 이리 정신들을 못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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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저는 당한 적이 없습니다만 주위에서 사진이나 글이나 당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에게 저작권은 저 먼나라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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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_-;;; 장난아니네요... 뭐...제글이야...배껴갈만한 글도 없겠지만...



    진짜 심각하군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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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근데 저거 보면서 생각한건데...ㅋㅋㅋ

    어떻게 된게 기자라는 사람들이 쓴 기사보다

    블로그 주인장님이 쓰신 글이 훨씬 좋네요..

    역시 진짜만한 가짜는 없나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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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여기저기서 계속 터지는 군요 ㅋ



    '한 네티즌은...'

    이 말로 다 면죄부를 받으시는 줄 아시나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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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기사로 신문에 쓰고 싶으면 돈 주고 사야지.

    무단복제 및 표절은 저작권법으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저작권법이 얼마나 무서운 줄 모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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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odlinuf - 2009/06/28 11:11
    이미 글에서 할말 다 해놓구선 여기서 약해지십니까~~~~ ㅋㅋㅋ

    바쁘다니요~ 바빴을까요? 진정 바빴을까요??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것과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상식을 몰랐으면 몰라.. 바빠서 글 남길 시간조차 없었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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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궁시렁 - 2009/06/28 15:50
    (꿈뻑~ 꿈뻑~) 모른척~ 못본척~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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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그래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절히 가르쳐 줘도 알지를 못하니.... 휴.. .조인스가 괜히 조인스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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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오랜만에 들려요 ^.^;



    저 기자분들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쓴게

    맞다고 할련지요?ㅋ



    줏대없는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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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돈 벌어 먹는 기자가 저러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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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기사로 보도를 했다면 그글은 카피라이터가 되었겠네요.

    신문사의 글로 발행되었을테니..

    어디 신고를 하던가 고소를 해버려야 정신 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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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 ^; 뭐 그분들 개념없는게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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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어허허 저도 추천 누르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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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 이런 일도 있었군요. 부끄러운 줄 알고 사과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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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기사쓰기 참 쉬운 세상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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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trackback from: 하늘 아래 순수하게 100% 창작물이 있나요?
    요즘 블로거들이 CCL 2.0을 많이 채용하는데 이를 적용시킬 때 너무 엄격하게 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특히 다른 블로거가 좋은 글을 써서 인용하고 싶은 경우 출처를 정확하게 밝힌 인용도 '비영리'라는 부분을 엄격하게 적용시키면 모두 펜을 놔야 할지도 모른다. 블로거 상당수도 광고를 붙이니까 '비영리'가 아니다. 다시 말해 영리적인 성격을 지닌 블로거가 넘쳐나고 있다. 언론사 웹사이트도 광고로 도배되어 있으니 '비영리'가 아니다. 물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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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제가 기자라는 직종에 종사한다는게 무척 부끄럽네요. 기사에 인용을 할때는 블로그 포스팅을 막론하고 공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원작자에게 연락을 하고 허락을 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둑질이지요. 허접한 기자들이 많아서 힘드시겠지만 저작권에 관련된 인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특히 인턴기자는 정말 암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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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말이 안되는 일이고 말할 수 없이 기분 나쁜 일이지요.

    열심히 사진 찍어 올리고 글을 써놨는데 사진만 고스란히 담아다가 자기가 찍은 것처럼 카페에 올린 것을 발견해도 열받던데 기사까지 가져가서 인용하면 ***싶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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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아 속 시원하네요-

    글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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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trackback from: <8> 전자 정의 (Electronic Frontier Justice)
    하버드 대학 대학생의 데뷔작 소설이 블로고스피어 내에서 표절로 밝혀진 사건을 두고 뉴욕타임스가 '변경의 정의 Frontier Justice'가 실현된 사례라고 규정했다. ------------------------------------------------------------------- 웹상의 엄청난 자원이 도용의 욕구를 강화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그 자원들 덕분에 표절을 감지해 내는 일도 훨씬 더 쉬워졌다. 이제 교사들은 과제물의 전거나 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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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헐... 뭥미....

    정말 기자하기 참 쉽죠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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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에효... 인터넷 바닥이 워낙 좁고 금방 들킬 우려가 높은데도 어째 그걸 베낄까요? 정말 생각이란 걸 좀 하고 글을 썼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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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요즘 발가락으로 기사쓰는 개념없는 기자들이 많다던데 사실이였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찌라시 기자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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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회색웃음 - 2009/06/28 11:04
    인턴이니 기사쓰랴 선배님 심부름하랴 바빴을 거에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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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요새 기자분들...예전의 그런 철두철미한 맛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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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trackback from: 기사에서 블로그를 인용할 때 : 익숙하고 기이한 짤방에 시선이 머물다
    최근에 씨네21 경품 이벤트 의혹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써머즈님의 트윗에 올라온 링크를 접하고, 궁금한 마음에 '씨네21'에 전화해서 이런 저런 의문을 여쭙고, 이를 담담하게 기록한 글이죠. 씨네21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그렇다고 씨네21을 두둔하기 위해 쓴 글도 아닙니다. 그저 제 나름의 호기심이 그저 개인적인 것만은 아닌 소비자로서의 공적인 알권리 추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글을 썼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선 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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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기자되기 참 쉽다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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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 의심은 하고 있었는데 진짜 있었군요.

    언론이란 말이 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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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큼지막하게 메인에 달아놓거나

    글 처음부분에 달아야 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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