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엔 물론 가끔 단점도 있지만 우수한 정보가 많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보 중 10%만 자기 것으로 만들어도 웬만한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서 1등 할 수 있겠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다. Rob Matthews이란 사람도 나와 생각이 같았나 보다.
어느 날부턴가 위키피디아에 있는 Featured articles 페이지에서 ctrl+p를 눌러 이곳에 있는 글만 인쇄하기 시작했단다. 그래서 일반 종이 백과사전처럼 제본도 깔끔하게 해서 아래 사진 속 결과물을 얻었다. 5,000 페이지가 넘는다고 한다.
image via Rob Matthews
위키피디아 Featured articles에 가보면 위키피디아 편집인들이 뽑은 베스트 글을 만나볼 수 있는데 영문판 위키피디아 기준으로 현재 총 2,536개가 수록됐다.
참고로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보량이 모두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한 그림이 위키피디아에 있다. (2007년 8월)
25cm 높이에 5cm 두께(약 4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으로 만들어 책꽂이에 넣으면 위 그림처럼 빼곡히 들어찰 거라고 한다. 옆에 서 있는 사람의 키는 180cm다.
열혈 위키피디안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군요. 대단합니다.. ^^
답글삭제저거는 일년에 한번씩..;; 교체해줘야겠네요..ㅋㅋ
답글삭제trackback from: 기여, 알고리즘
답글삭제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8년 10월호에 실린 The Contribution Revolution 아티클에 아래와 같이 재미있는 프레임이 나온다. 유저의 자발적인 웹 액션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User Contribution System이 나름 착실한 성장을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유저가 위키피디아, 유튜브, 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에 올리는(기여하는) 주제별 정보, 온라인 비디오, 프로파일/소셜 네트워킹 정보 판매자가 이베이에 등록하는(기여하..
한 권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더욱 대단하네요.;
답글삭제@Read&Lead - 2009/06/07 23:01
답글삭제아마도 키보드 ctrl키와 p 키에 인쇄된 글자가 사라졌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헐.. 넘겨지기나 하나요? 넘기다가 깔리겠네요;
답글삭제@사진우주 - 2009/06/07 23:01
답글삭제아예 위키피디아에서 책으로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군요. 매년 개정판을 내녾으려나? : )
@ИСКРА - 2009/06/07 23:04
답글삭제그렇죠? 왜 한 권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려고? ㅎㅎ
@띠용 - 2009/06/07 23:08
답글삭제중간 즘 보다보면 두동강날 겁니다. ㅋㅋ
이거슨 돈*랄
답글삭제위키피디아는 프린트 하면 더이상 위키피디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란 (강력한) 매체를 이용해서 손쉽게 정보 수정/교환 등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위키피디아라고 믿는데, 종이로 프린트 되는 순간 부터 저 정보들은 대부분 "죽은" 정보라고 믿습니다.
좀 많다-_-;;;
답글삭제하긴, 이글루 블로그의 경우 문고판 책으로 몇 권의 분량을 썼을까 통계를 내주는 것이 있던데, 한 개인이 쓰는 글도 100~200권 이상 분량을 쓰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능...집단 집필인데 저 정도는...
그래도 많다;;;;
저게 책이냐...
답글삭제위키디피아 간혹 사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답글삭제@hyomini - 2009/06/07 23:13
답글삭제제가 본문에선 언급하지 않았는데 저 사람이 쓰려고 이렇게 책으로 만든 게 아닐 겁니다. 예술가거든요. ㅎㅎ 죽은 정보란 말씀엔 동의합니다. : )
@mahabanya - 2009/06/07 23:19
답글삭제이글루스에 그런 통계도 있나요? 뭔지 궁금해지는데 이참에 한번 가입해서 써볼까..
@l.f.l - 2009/06/07 23:20
답글삭제그럼 뭘까요? ㅎㅎ
@영민C - 2009/06/07 23:26
답글삭제도움 많이 됩니다. 블로그에 글 올릴 때도 많이 참고하거든요. : )
@odlinuf - 2009/06/07 23:26
답글삭제티셔츠 문양도 그렇구, 좀 (많이) 괴짜군요 ㅋ
@hyomini - 2009/06/07 23:13
답글삭제예술가라면 조금씩 괴짜끼가 있어야죠. :-)
ㅉㅉㅉ... 가제가 가능하도록 해놨어야쥐!
답글삭제생각보다 얇은듯....a
답글삭제세상은 넓고 특이한 사람은 많다... ㅋㅋㅋ
답글삭제(제가 이런 말할 자격은 없어용. ㅋㄷ)
@fruitfulife - 2009/06/07 23:59
답글삭제연필과 지우개가 있잖아요. ^^
@astraea - 2009/06/08 00:02
답글삭제그런듯... -_-ㅋ
@궁시렁 - 2009/06/08 00:08
답글삭제내일 떠나시나요 진정한 odlinuf님?
@odlinuf - 2009/06/08 00:12
답글삭제낼 시베리아 상공에서 궁시렁 나갈 예정입니다.
@궁시렁 - 2009/06/08 00:08
답글삭제첫 궁시렁은 이 블로그에 남겨주시길. : ) 저번에 네덜란드 어디서 인증샷 보낸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 선물은 굳이 사오실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사오신다면 받아는 줄게요. ㅋ
trackback from: odlinuf의 생각
답글삭제위키피디아를 프린트해서 책으로 만들었더니 이 모양이 됐답니다.
@odlinuf - 2009/06/08 00:24
답글삭제아... 뭐였죠?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댓글을 검색해도 인증 나오는 댓글은 없고...;;;
@odlinuf - 2009/06/07 23:28
답글삭제검색에서
2008년 내 이글루 결산
으로 찾아보시면 수두룩 하게 나온다능...
예전 디비딕 (한겨례의 지식검색 서비스, 현 네이트지식검색)에서 몇몇개 관심있는 주제를 가지고 출판한적도 있고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는데...
답글삭제과연 우리의 위키대용(?)으로 널리 알려진 네이버의 지식인을 저렇게 다 인쇄한다면 몇페이지 나올까요? ㅋㅋ...
@궁시렁 - 2009/06/08 00:08
답글삭제음.. 저도 잘.. 뭘까하고 검색해봤지만 10분이 넘도록 답을 못 찾았다능...
@mahabanya - 2009/06/07 23:19
답글삭제수두룩..하게 나오더군요. ㅋ
@지호 - 2009/06/08 01:07
답글삭제많이는 나오겠지만, 위키만큼 신뢰도가 있느냐의 차이겠죠. ㅎㅎ
@띠용 - 2009/06/07 23:08
답글삭제한꺼번에 드는 것도 힘들겠어요~ 어떻게 운반하려나~ ㅋㅋ
@궁시렁 - 2009/06/08 00:08
답글삭제혹시 트위터에서 쓰지 않으셨나요?? (저는 그냥 지나가는 과객이올시다.. ㅋㅋ)
억. 책이 아니라 받침대 혹은 낮은 의자네요..;;
답글삭제나름 활용도가 있을 듯 ^^
위키페디아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수있는
답글삭제때로는 편리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책으로 인쇄된 위키페디아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도
좀 궁금하네요.ㅎㅎ
용감한 자군요...
답글삭제저...제본한 책은 서서 봐야할까요? ^^;;
답글삭제이야아 저것은 Too Enough 군요.
답글삭제우와-_- 저 어마어마한 두께;;
답글삭제위키백과, 정보의 양이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 한 눈에 딱 보기 좋게 보여주니 실감나는군요.
답글삭제그냥 나눠서 해도 될 텐데 ㅠ.ㅠㅋㅋㅋㅋ
답글삭제저거 펼치는 게 일이겠습니다. 쿨럭.
위키피디아의 힘은 진정 훈륭해요'ㅁ')b
@아키라주니어 - 2009/06/08 02:26
답글삭제맞습니다. 이미 책으로써의 기능은 상실했어요. ㅋㅋ
@펨께 - 2009/06/08 03:01
답글삭제음.. 일단 혼자서 들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ㅎㅎ
@엘군 - 2009/06/08 03:17
답글삭제어떤 면이...? : )
@rince - 2009/06/08 08:09
답글삭제아마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
@Kyo - 2009/06/08 09:05
답글삭제ㅋㅋㅋ Kyo님 센스 짱! : )
@Maxmedic - 2009/06/08 09:29
답글삭제한 손으로 들고 보기 쉽겠죠? ㅋㅋ
@딩동~ - 2009/06/08 10:22
답글삭제네, 아주 ㅎㄷㄷ하게 엄청납니다. 평생 위키피디아만 보면 다 볼 수는 있을지. ㅎㅎ
@진사야 - 2009/06/08 17:21
답글삭제저 사람은 쓸데없이 한 게 아니고 아마 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 걸 거에요. 직업이 예술가더군요. : )
@odlinuf - 2009/06/08 17:28
답글삭제저걸 스스로 인쇄할 생각한 면이겠죠? ^_^
ㅋㅋ 저게 이베이에 나오면 얼마에 팔릴까요??
답글삭제바보같이... 좀 권 별로 나눠서 만들지 말이에요.
답글삭제어떻게 펴서 보라고... 씁... -_-
아주 오랜 옛날에 각종 표준안들 모아놓는다고 출력할 때 분량을 보고 이야 이거 엄청나게 많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저걸 보니 .. 대단하네요.
답글삭제아 저 무슨..;
답글삭제잘못 펼쳤다가 제본된거 찢어지는거 아닌가요 ㅋㅋ;
컥~~~
답글삭제한페이지는 쉽겠는데 몇백페이지 건너뛰려면 ^^;;;;;
trackback from: 위키피디아 컴퓨터 분야 문서 출력중
답글삭제Oddly Enough 님 블로그를 가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http://oddlyenough.kr/entry/wikipedia-featured-articles-printed 이 글을 보고 위키피디아에 가서 Ctrl + P 를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ㅅ-;; 10000년 문제 @ ACPI USB 어셈블리어 운영 체제 프로세서 레지스터 이 7 문서를 현재까지 출력했습니다. 아 Ctrl + P 키 안지워진다는 레이저 인쇄인데 지워질..
우와, 첫 사진 보면서 렉걸려서 스크롤 길어진 줄 알았어요! 5000 페이지 +_+ 혼자 힘으로 들지도 못하겠다. 책 펼치면 중간에 몇 번이나 쪼개지고 페이지 낙장하고 그럴거 같아요ㅎㅎㅎ
답글삭제@kissingyoun - 2009/06/11 16:16
답글삭제어떻게 봐야할지 참 난감한 책이에요. 저래서야 어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나요? ㅋㅋ
@MIndEater™ - 2009/06/09 19:25
답글삭제뚝! 하고 부러질 것만 같아요. ㅋㅋ
@Noel - 2009/06/09 00:35
답글삭제펼치면 안 됩니다. ㅋㅋ 그림의 떡.
@mooo - 2009/06/08 21:33
답글삭제어떤 분이 위키피디아에서 컴퓨터 관련 글을 출력하신답니다. 여기 댓글 어디에 계실텐데. ; )
@beatus - 2009/06/08 21:18
답글삭제볼 생각이 없었던 게지요. ㅋㅋㅋ
@만물의영장타조 - 2009/06/08 19:53
답글삭제경매 가치도 없을 거 같은데요. ㅋㅋ
브리태니커가 망할만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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