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진짜 쉬어가기


현재 제 데스크탑 컴퓨터가 딱 저 꼴입니다. 그리고 그 컴퓨터를 붙들고 있는 제 머리 속 또한 폭발 일보직전입니다. 11월부터 계속되는 제 컴퓨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언젠가 들려드리고 싶군요. 주말 내내 컴퓨터와 씨름중인데 되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업그레이드를 할 기회(?)인가 봅니다. 맥북을 산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데스크탑까지. OTZ 연초도 아닌데 액땜이라 여길 수도 없고, 참..난감합니다. 조만간 깨끗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환경, 산뜻한 기분으로 찾아뵐테니 기다려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따뜻한 느낌의 음악 한 곡 선사하려 합니다. Stan Getz의 The Bossa Nova Years 앨범에 수록된 곡 "Corcovado". 한 미술 갤러리에 있는 기념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을 때 참 기분좋은 음악이 흘러 나오길래 직원에게 곡 제목과 CD를 보여달라 하고서 그날 저녁에 아마존에서 찾아보고 바로 주문한 앨범입니다. 제 버릇입니다. 이렇게 불쑥 물어보는 짓. :-)


댓글 8개:

  1.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뵙겠네요. ^^

    답글삭제
  2. 헛..부럽습니다..제컴도 어여 저리되라~~~ ^^;;; (저두 업글하고 싶습니다..ㅎㅎ)

    답글삭제
  3. 으흐흐흐흐 삐뚤어진 오드리님의 포스팅 왠지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D

    그동안 회사에서 트레이닝이 있어서 연수를 받느라 대낮에 컴터를 못했어요!

    답글삭제
  4. 어제 보니, 제 모니터도 저 꼴이었는데...ㅋㅋㅋ;;;

    얼른 되살아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좀 꼽사리로 24인치짜리 모니터 뭐 이런걸로 누가 안주나....비굴..)



    즐거운 하루 되시고욥!!! +_+

    답글삭제
  5. @JUYONG PAPA - 2008/12/15 10:30
    세 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

    답글삭제
  6. @Mr.MindEater™ - 2008/12/15 19:48
    아하하 저 지금 컴퓨터 타고 날고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부인되시는 분 몰래 컴퓨터에 전기적, 물리적 충격을 살짝 가해주시면..:-)

    답글삭제
  7. @Ruud - 2008/12/16 00:32
    그 맛에 중독증상을 보이시는군요. 앗핫핫. -_-

    아니, 회사에서 그것도 대낮에 블로깅을 하신단 말씀입니까 지금?

    답글삭제
  8. @명이 - 2008/12/16 14:08
    좀전에 완벽히는 아니지만 기사회생했습니다. 큰맘 먹고 리모델링을 단행했지요. 음하하하 =_-

    24인치 모니터를 꼽사리쯤으로 여기시는 명이님은 대인배.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