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0일 토요일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

Trans-Atlantic Slave Trade Database에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1,00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인들을 강제로 배에 태워 아메리카 대륙으로 실어 날랐던 약 35,000건에 이르는 노예 수송에 관한 자료가 있다. Voyages Database는 연구원은 물론 학생, 일반인들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강제이주 중 하나였던 흑인 강제이주 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The Trans-Atlantic Slave Trade Database has information on almost 35,000 slaving voyages that forcibly embarked over 10 million Africans for transport to the Americas between the six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It offers researchers, students and the general public a chance to rediscover the reality of one of the largest forced movements of peoples in world history.

Oddly enough와 관련은 없어 보이지만, 흑인 노예 역사를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곳이기에 이렇게 소개할까 한다. Trans-Atlantic Slave Trade Database는 유럽-아메리카 대륙 간 노예 매매가 공식적으로 종식된 지 20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금요일(12월 19일)에 오픈한, 말하자면 흑인 노예 관련 통합 데이터베이스다.


300년간 1,000만 명이라니, 몹쓸 짓 참 많이 했다. 위 표는 유럽과 아메리카 국가들이 16세기와 19세기에 걸쳐 강제로 데려간 아프리카인들 수의 추정치다. 비록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원주민 짓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들도 모두 유럽(스페인, 포르투갈)에서 건너간 사람들일 것이다.

이 Database를 만들고자 2년여 간 고생한 모든 이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



댓글 3개:

  1. 정말 몹쓸짓이죠 흑인을 데려가서 이렇게 미국이 강성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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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크루트 - 2008/12/20 18:14
    이 글을 쓰고나서 미국에 살고 있는 흑인들에게 한가지 궁금한게 생기더라구요. 그들은 과연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심 같은게 있을까요? "아니다"가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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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더한 것도 있는데요. 쌀나라 개척시대 원주민 학살 인원은 2000만~5000만 추정이라던데요. 원주민 마을들 찾아다니며 사냥을 위해 남자들이 떠났을 때 부락을 습격 강간,학살,방화순으로 씨를 말려버렸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기병장교시절 자기가 죽인 원주민 머리를 잘라내 박제로 만들어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었다고 하니 그들이 인디언이라고 말하는 원주민들은 그들에게 인간이 아니라 노루와 같은 사냥감이었을 뿐이었죠. 아 반항도 하니 늑대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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