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역대 대통령 검색결과 수 순위










자정을 넘기고, 아주 우연찮게 역대 대통령 이름으로 구글링해보자는 쓸데없는 생각에 얻은 결과다. 16대와 17대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현 대통령을 제외한 검색결과 순위는 1위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2위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빙이다.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한 인물은 4대 대통령인 윤보선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퇴임이 2002년이었으니, 이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이름이 포함된 뉴스나 웹문서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아래 '노무현'과 '이명박'으로 검색한 결과를 보자.



7백80만 대 천4백만이다.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이 결과를 보고 사실 많이 놀랐다. 이슈가 원인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만만치 않았을 터인데, 그리고 과거 경력으로 봐도 이명박 대통령에 견주어 손색이 없을텐데 왜 검색은 이런 결과를 내놓았을까. 5년이란 시간 때문일까.

검색결과가 많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 긍적적으로만은 보이지 않는데.... 어쨌든 oddly enough. 설마 알바? 진짜 뭘까? 아시는 분?


OE. 이명박 검색결과 캡쳐화면을 보고 있으니 세계일보의 기사 제목이 눈에 띤다. "'왕토끼' 이재오" -_-



댓글 10개:

  1. 그만큼 이 대통령이 1년만에 엄청난 이슈를 쏟아내었기 때문이겠죠. 거기다가 언론 프랜들리(?)까지 했으니.. 더더욱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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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지털 정보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때문이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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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치군 - 2008/12/30 01:39
    쇼맨쉽이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슈를 몰고 다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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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ginu - 2008/12/30 01:40
    그렇다고 해도 노무현과 이명박은 동 세대 인물들인데..흠...두 분 모두 이슈를 몰고 다니기도 하고 말이죠. 역시 알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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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별로 찾고 싶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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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JUYONG PAPA - 2008/12/30 11:15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졸음이 밀려오던 차에 쓸데없는 짓을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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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의외의 결과가 아니라 당연한 듯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대통령을 만들었을 당시가 780만개라면 그 이후 아고라를 키워냈고 가만히 잠자고 있던 사이트를 무수히도 만들어 냈으니 현 대통령이 많은 것이 맞으리라 봅니다.



    쉬운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색 결과 780만개중 80%가 우리가 원하는 결과라면 현 대통령의 검색 결과중 80%가 쓰레기일 겁니다. 이러면 이해가 빠를지 모르겠습니다. ^^;



    그나저나 전 개인적으로 인터넷이 발달하지도 않았던 당시였던 DJ 전 대통령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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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기자 - 2008/12/30 18:36
    김기자님 말씀대로라면 대통령께서 취임 후 인터넷은 성공적으로 부흥시키셨군요. 2009년엔 뭐가 될까요. 아마 일년에 하나씩만 확실하게 해놓으시려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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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명박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의 영향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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