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Barry Yanowitz (flickr.com/photos/tomvu)
강가에 심어져 있는 주변 나무들이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폭포로부터 흩뿌려 지는 물 때문입니다. 폭포가 설치된 East River는 바다와 맞닿아 있고 배가 자주 왕래하는 탓에 강물에는 소금기와 기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방울들이 주변 나뭇잎에 붙어 광합성을 더디게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나무들의 잎이 갈색으로 변했으며, 또한 강가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들도 어김없이 (심하지는 않겠지만) 기름기와 소금기로 범벅이 된다고 합니다.
10월 중순까지 약 3개월 간만 운영될 계획이었던 이 설치예술은 뉴욕 시민들에게 병과 약을 한꺼번에 제공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만약 폭포가 조기 철거된다면 이를 설계했던 Olafur Eliasson은 자존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지금쯤 그렇게 되지 않게하기 위해서라도 물밑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Source: Gotha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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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게 인공폭포 군요.. 지난 달에 브룩클린 Heights 사진찍으러 나갔다가.. 산책로에서 맨하탄 바라보는 쪽 보면 좀 폐쇠된 공장 창고 같은 지대에 있어서 어떤 공업용 시설물인줄 알았는데 -_-;;; 사람들 보라고 만든거군요,. :)
답글삭제음.. 역시 자연의 법칙을 어기는것은 예술이든 뭐든 지구에 폐를 끼칠 수 밖에 없는건가요 ㅠ...
답글삭제@tokki2cut - 2008/08/29 12:33
답글삭제원래 자신이 속한 곳에 있는 것들은 유심히 관찰하려고 하지 않잖아요. 63빌딩에 서울사람보다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더 많듯이. 어쨌든 뉴욕에 살고계신 분께 한국에 살고 있는 제가 좋은 정보를 알려드린 것 같아 흐뭇하군요. ㅋㅋ
@마티오 - 2008/08/29 12:51
답글삭제인간이 원래 폐만 끼치는 존재지 않습니까. ㅋㅋ
아 저렇게 사진으로 보니 예쁜것 같기도 한데..
답글삭제실제로 낮에 보면 정말 무슨 공사중인줄 알것 같아요.
괜히 저런거 만들어서 ㅡ ㅡ 문제 일으킨 셈이네요
@별헤는밤* - 2008/08/29 12:56
답글삭제제일 예쁜 사진을 고르려고 애쓴 티가 나나요? ^^
그래도 영구적인 시설물이 아니었다니 뭐..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므화 저 이거 봤어요. 이번에 이사가면서..그리고 다리 건널 때도 항상 보이더라구요. 바람불면 물이 막 옆으로 ㅎㅎㅎ
답글삭제근데 안좋은 점이 있었군요 이런..;;
함 가까이 가서 보긴 해야할텐데^^;
@Raylene - 2008/08/29 23:44
답글삭제근데 막상 가서 보면(특히 낮에) 철제 구조물에서 물 떨어지는게 좀 삭막하게 보일 것도 같아요.
철거 전에 어여 다녀오시고 생생한 느낌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