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서식했던 반달곰은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서 종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아래는 여러분이 지리산에 가서 혹시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방사한 반달곰을 맞닥뜨렸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반달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는
-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난 지역은 곰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편안한 서식처이므로, 이들의 서식공간에 침입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 산에서 곰의 흔적(배설물, 상사리, 발톱자국, 발자국 등)을 발견한 경우 근처의 곰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곰은 청각, 후각 등 감각기관이 발달해 있어 사람과 마주치기 전 자리를 피합니다. 따라서 소리나는 방울, 종 등을 배낭에 달고 다니면, 곰과 갑자기 마주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공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곰을 만났을 때의 대처요령
하지 말아야 할 것
- 먹이를 주지 말 것. 곰이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면 자연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진다.
- 카메라, 비디오를 곰에게 향하지 말 것.
-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 것. 위협을 느낀 곰이 오히려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 동요하여 도망가지 말 것. 곰이 공격할 수 있다.
- 마주쳤을 때 시선을 피하지 말 것. 곰의 움직임에 주의하면서 천천히 멀어져야 한다.
- 죽은 척하지 말 것. 보통 옛날부터 전해오는 속설에서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하면 산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곰은 죽은 동물의 시체도 먹기 때문에 죽은 척했다가 공격당할 수 있다.
해야 할 것
- 호신용 물품 소지. 곰 퇴치용 스프레이, 등산용 칼, 호각, 방울 등.
- 대응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곰이 공격해 오면,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저항하지 않는다.
출처: 위키피디어
귀여운 반달곰은 아니지만, 아래가 바로 그 곰이란 녀석인데...
네덜란드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Eiko Ishizawa란 일본인 예술가가 만든 '침낭'으로, 다행히(?) 판매용이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만 만들어져 우리가 여행하면서 만날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길.
흠,..애들한테 새로 가르쳐야되겠네요?
답글삭제곰과 만났을 때 죽은척하지 말라고;;; 동화책보고 죽은척하면 괜찮겠지 생각할텐데 ㅎㅎ;;
@역전의용사 - 2009/02/19 12:17
답글삭제그런데, 동물원말고 만날 일이 있을까요? ㅋㅋ
@Odlinuf - 2009/02/19 13:07
답글삭제뭐 사람일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요 ㅎㅎ
부모님이랑 산에 갔다가 부닥칠수도? -ㅅ-;;
유학할 때 캠핑가서 밤에 곰때문에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말로는 잡아서 곰탕 끓여준다 했지만.
답글삭제정말 갖고 싶네요. ㅠㅠ
답글삭제제방이 야생과 다름없을 정도로 추운데..
문득 여성분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 헐 ~
답글삭제저 침낭안에서 자다가 곰을 만나면, 어떤 의미에선 더 위험(?)하겠군요. >_<
답글삭제배낭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서 덩치가 크게 보이게 하라는 팻말도 본 것 같은데요.
답글삭제허억;; 처음에는 그냥 탈인 줄 알았는데, 침낭이었군요? 깜박 속을 뻔했습니다.
답글삭제@역전의용사 - 2009/02/19 12:17
답글삭제부모님이 알아서 처리해 주실거다 라고 가르쳐야죠. ㅋㅋㅋ
@Donnie - 2009/02/19 14:05
답글삭제오마이..곰탕...이게 뭔가요. ㅋㅋ
@Krang - 2009/02/19 17:35
답글삭제Krang님은 매일 방에서 1박2일 촬영하시는군요.
@greenfrog - 2009/02/19 22:20
답글삭제오~ 저도 같은 생각했었는데. 쓸까 말까 하다가 안썼더니만 greenfrog님께서. ㅋㅋㅋ
@Ruud - 2009/02/19 23:06
답글삭제헉...혹시 둘이 사랑에 빠질 수도. ㅍㅎㅎㅎ
@이정환 - 2009/02/20 00:00
답글삭제예전에 '퓨마와 마주쳤을 때'에서 저도 본거 같긴 합니다만. :)
http://oddlyenough.kr/entry/funny-sign-at-a-puma-habitat
@진사야 - 2009/02/20 02:56
답글삭제밖에서 저거 하나 입고 자면 다른 동물은 겁먹고 접근 못할 듯. ^^
헉ㅋㅋ 난 첨에 곰이 사람 먹은줄 알았다는;;;;;;;;;;;;;ㄷㄷㄷ
답글삭제갖구싶다 그래서 애들 골탕ㅋㅋ ㅋ
저 악마 아니에요 ㅎ
@진사야 - 2009/02/20 02:56
답글삭제ㅋㅋ 죽은줄 알구 잡아먹으면요??
켈리포니아는 곰의 천국이라 요세미티나 레이크타호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캠핑장소에서도 음식부터 치약까지 냄새날 만한 것들을 쇠로 만들어진 상자에 따로 넣어두도록 되어 있죠 (안그러면 벌금이 좀 많아서 :). 텐트 안에는 만약에 곰이 나타날 것을 생각해서 큰소리를 낼 수 있는 것들을 옆에 두고 자기도 하고... 처음 아이들과 캠핑갔을때는 정말로 걱정되서 한잠 못잤네요. 곰을 만나고 싶다면 요세미티 캠핑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
답글삭제@허럴 - 2009/02/22 14:52
답글삭제낚이셨군요. :)
@Soo K. Yu - 2009/02/23 04:03
답글삭제미쿡에 사시는군요. 어쩐지 블로그 분위기가 남다르다했습니다. :-)
추천은 감사하지만,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아하하 캠핑은 안전한 곳으로만 다니려 합니다. 사람을 해치는 곰이 출연하는 미국 영화를 너무 많이 접한 탓에 두렵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