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6일 월요일

70년된 오토바이가 오천만원

오천만 원짜리 오토바이가 이베이에 등장했다. 흔히 말하는 '수퍼 바이크' 얘기가 아니다. 무려 70년 전에 만들어진, 게다가 브랜드도 없는 오토바이의 현재 경매가가 41,000달러이며 'Reserve not met'이라고 쓰인 걸로 미루어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은 오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Reserve not met인 상태로 경매 종료)

이 오토바이의 가격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1937년 프랑스군에 납품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세 대 중 하나로 모든 골동품이 그렇듯 소장가들 사이에서 희소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판매자 설명에 따르면 아직도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한다. 아래는 이 오토바이의 상세 스펙이다. 관심 없는 분야라 대충 엔진과 기어, 레버라는 것만 짐작할 뿐이니 묻지 마시길. :-)

JAP 350 CM3 SPORT ENGINE IOS / D
GEARBOX 3 SPEED BRAND SOYER
LEVERS - BRAND SOYER





다음 그림은 이것과 관련해서 잠깐 알아보다 발견한 1931년 2월 Popular Science 표지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 캐터필러를 뒷바퀴에 다는 것보다 앞바퀴에 다는 게 맞지 않나? 아무리 뒷바퀴가 밀어준다한들 앞바퀴에 장애물이 걸리면 무용지물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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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1. 실제 달리는 모습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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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70년된 오토바이가 오천만원
    <div style="padding: 10px; overflow: hidden; width: 90%; color: rgb(238, 238, 238); background-color: rgb(85, 85, 85); text-align: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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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JUYONG PAPA - 2009/04/06 16:32
    눈 위에서 잘 달릴거 같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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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갑자기 경운기가 생각난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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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앞에 달던 뒤에 달던 케터필러가 구동축이면 큰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장애물에 걸리는 것도 문제겠지만 일단 장애물 주파를 하려면 구동축이 트랙션을 잃지 않아야 하니까 말이죠...

    보시면 경매중인 프로토타입은 오토바이중에서는 아주 특이하게 전륜구동인걸 알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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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오토바이 바퀴가 무슨 탱크같네요....



    눈썰매 같기도하고...^^



    with okgosu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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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풀베개 - 2009/04/06 23:21
    저는 트랙터를 생각했으니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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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괴ㅈ - 2009/04/07 00:24
    음..그런가요? 왠지 뒤에서 미는 것보단 앞에서 끌어 주는 편이 훨 나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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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okgosu - 2009/04/07 01:09
    군인이 저걸 타고 다니기엔 기동성이 많이 부족할 듯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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