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 세테닐(Setenil de las Bodegas)은 마치 한 음료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떠올리게 한다. 산토리니가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를 잘 이룬다면, 세테닐은 흰색과 주황색이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과 아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테닐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주거 형태가 존재한다. 처마처럼 생긴 벼랑을 따라 그 밑에 여러 집이 지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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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을 들어가 본 사람들 말로는 벽과 천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벼랑을 그대로 이용한다니 자연과 어울리려는 옛 사람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세테닐의 이러한 주거지는 먼 옛날 로마시대부터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더 많은 사진을 구경할 수 있다.
그래서 전기, 수도, 가스 기타 등등 모든 선과 관이 벽 바깥에 나 있는 거군요!
답글삭제@ginu - 2009/04/07 23:05
답글삭제헉...광속 댓글.
큰 그림에 빠져 미처 작은 것들은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보니 정말 모두 바깥으로 나와 있네요. :-)
저 벼랑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ㅎㅎ;;
답글삭제음...왜 이리 모든 게 부정적으로 생각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ㅋㅋ -ㅅ-;;
@역전의용사 - 2009/04/08 00:06
답글삭제세상 일은 알 수 없다지만, 로마시대부터 버텨왔는데 쉽게 무너지려고요. 역전의용사님 겨울도 지나고 봅입니다. Be positive. :)
어떻게 저렇게 지을수가...대단하다는 말밖에..
답글삭제그리고 정말 멋지네요.
@JUYONG PAPA - 2009/04/08 11:45
답글삭제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저 모습이 참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당장 깎아내린 다음에 집을 지을 텐데. 뭐..수백년을 이어온 것이니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
재밌는 광경이네요. @_@
답글삭제직접 가서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_@
제 미래 여행지 리스트에 올려둬야겠습니다. @_@
저 벼랑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게 더 신기합니다 : ) 우아.
답글삭제@Bacon - 2009/04/08 17:19
답글삭제나중에 다녀 오신 다음에 여행담 들려주세요. :)
@진사야 - 2009/04/08 18:50
답글삭제신비로운 자연의 세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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