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7일 화요일

실패로 끝난 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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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로 예정되었던 Michel Fournier씨의 신기록 도전이 현지 기상악화로 인해 오늘로 연기되었고, 오늘 오전 8시(캐나다 동부시간) 이 야심찬 도전의 결말은 '실패'라는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Saskatchewan의 North Battleford airport에서는 출발시간 직전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것처럼 보였으나, 갑자기 헬륨 풍선이 하늘로 솟아 올랐다고 합니다. 캡슐은 땅에 그대로 둔 채 말이죠. 이에, 모여든 기자들과 관객들은 모두 놀랐고 Fournier씨의 팀은 즉각 해명을 하지 않았지만, 여러 뉴스와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 볼 때 날씨는 아주 좋았으니 문제될 것이 없었고 분명히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혀 고의적으로 기구를 날려 보낸 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현지모습 동영상 (기구 전문가 인터뷰 포함)

사흘간 Fournier씨가 성공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두고 (거짓말 살짝 보태서) 거의 매 시간마다 변동사항을 확인해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끝나 버리니 참으로 허탈합니다. 제가 이런 심정인데, 당사자인 Michel Fournier씨는 어떻겠습니까. 그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I don't know what to say, Mr. Fournier. Truly sorry. I strongly believe you WILL COME BACK to North Battleford in the near future and you'll finally get it."

허탈하게 날아가 버린 기구의 가격은 자그마치 $200,000(약 2억원)이며, 또한 캐나다에서 도전을 위해 2주간 들어간 경비만 $650,000(약 6억 8천)라고 합니다. 비용을 전부 본인의 자산과 후원금에만 의지해왔던 그에게 이번 세번째 실패로 혹시나 금전적 어려움을 겪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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