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4일 토요일

망원경으로 서로를 볼 수 있게 된 뉴욕과 런던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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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템즈강변에 설치된 망원경


지금 뉴욕과 런던에는 길이 11미터, 최대지름 3.3미터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New Yorker들과 Londoner들은 서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약 4주간 전시되는 이 거대한 망원경은 사실 실제 망원경이 아닙니다. 아니, 아무리 성능좋은 망원경이라 해도 뉴욕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런던을 볼 수가 없죠. 이 망원경은 Telectroscope라 불리우며 무늬만 망원경이고 두 도시를 볼 수 있는 비밀은 브로드밴드 시스템HD 웹캠입니다. 브루클린 다리건설 125주년을 맞아 전시된 이 망원경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영국의 Paul St. George이며, 그의 선조중 한 분이 Alexander Stanhope St. George라는 사람으로 후대에 이 같은 일(대서양 너머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이 벌어 질 것이라 예견을 했다고 하는데, 후손이 그 것을 실현시킨 셈이군요.

그런데, 두 도시간의 시차가 얼마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뉴욕이나 런던 사시는 분들, 가 보시고 제게 경험담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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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설치된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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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의사소통하려는 뉴욕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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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바라 본 Londoner들




댓글 9개:

  1. trackback from: 런던 <-> 뉴욕을 보는 망원경
    neopro님의 블로그 에서 본 후 신기해서 브루클린 브릿지 행사 보러 가는 길에 가서 구경해보았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는 중, 브루클린 쪽에 다다르자 저 멀리 보이는 망원경. 구경하려고 동그랗게 줄을 선 사람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런던사람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적는데..영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ㅠㅠ ㅠㅠ;; 내 바로 앞사람들..유리에 하늘이 고대로 반사되서 얼핏 보면 잘 안보인다. 저기 희미하게 보이는 런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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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eopro님 덕분에 잼난 걸 알아서 구경도 하고 왔어요^-^

    트랙백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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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Ray - 2008/05/26 14:06
    이거 뭔가 뒤바뀐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 트랙백 고맙습니다. 레이님 블로그 들러서 사진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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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잘 봤어요, 저는 런던 사는데요 내일 구경갈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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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ina - 2008/05/27 04:29
    구경다녀온 얘기 나중에 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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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 잭슨!! 이런거를 몰랐다니;ㅁ;



    그래도 Science Museum을 방문했다는 것이 위안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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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dd422 - 2008/09/25 23:41
    구경하신 분들 말씀에 의하면 볼 것 없답니다. 그냥 서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ㅎㅎ 이것으로도 위안을 삼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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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런던은 현재 8시간(서머타임. 가을 되면 9시간)에 샌프란시스코는 17시간.(MS가 위치한 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 시차가 4시간. 그러면 뉴욕은 13시간. 저때 런던은 8시간이니 13-8=5시간



    5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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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ep up the gre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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