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6일 월요일

그랜드캐년 암벽등반에 성공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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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셀 배터리의 TV 광고를 보면 토끼가 배터리를 짊어지고 암벽등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애니메이션이죠. 지난 주 토요일(5월 24일), 미국의 그랜드 캐년에서는 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물론 이 이벤트가 처음 있었던 일인 지는 확인할 바가 없으나, 그 사실만으로는 oddly enough합니다.

사실은 즉슨, Panasonic이 자사 건전지 'Evolta'의 수명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 시연회에서 Evolta 마스코트 로봇은 530m정도 되는 그랜드캐년의 한 절벽에 설치해 놓은 줄을 잡고 등반했습니다. Evolta 로봇은 약 17cm의 키에 130g의 몸무게를 갖고 있으며, 두개의 배터리를 장착했었다고 합니다. Evolta 건전지는 얼마 전 기네스북에 의해 가장 수명이 긴 건전지로 인정받기도 했죠. 긴 수명뿐만 아니라 보관 수명도 일반 건전지에 비해 1.5~2배 정도 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로봇이 530m의 줄을 타고 등반에 성공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6시간 45분.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그랜드 캐니언을 오른 자그마한 로봇... Evolta 이야기
    토끼 한마리가 있었다. 듀라버니라는 이름의... 등에 건전지 하나만 메고 열심히 암벽을 타던 늠름한(?) 모습의 광고로 요즘에도 종종 TV에 얼굴을 비치고 있는데... 최근 이 광고 속 토끼를 굴욕으로 몰아넣은 녀석이 등장했으니... 그 주인공은 Evolta라는 이름의 건전지를 달고 있는 로봇이다. 키 17cm, 무게 130g의 이 자그마한 로봇이 무려 500m의 절벽을 줄 하나에 의지해 등정했는데 그 절벽이 위치한 곳이 그 유명한 그랜드 캐니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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