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중에 브러쉬(Brushes)가 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실 테지만,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사용자가 아이팟 터치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인데 이게 꽤 괜찮은지 여러 화가들도 직접 브러쉬로 그린 그림을 공개하고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엔 브러쉬로 그린 그림을 올려 여러 사람과 함께 보는 전문 그룹이 생긴 지 오래다. 그 중 마음에 드는 몇 개를 가져와 봤다.
photo by MW 001. (c) All rights reserved.
다음은 이런 그림을 아이팟에서 어떻게 그리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3배속이라 빠르게 진행되니 잘.. 보시기 바란다.
이렇게 그린 그림 하나가 급기야 미국 한 유명 잡지의 표지로 실렸다. Jorge Colombo라는 사람이 그린 바로 아래 그림이 The New Yorker 紙 6월호 앞면을 장식한 것이다. 미술엔 문외한이라 잘은 몰라도 이름 있는 예술가인 모양이다.
Colombo는 뉴욕 42번가에 있는 한 핫도그 가판대 모습을 그렸다. 아이폰 어플인 브러쉬만으로 그렸다는데 작가에겐 미안하지만, 웬만한 사람 그림 뺨친다. Colombo 말로는 이 장소에 한 시간 동안이나 앉아서 그림을 그렸는데도 주위에 누구 하나 눈치 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저 문자 메시지를 열심히 보내는 사람으로만 알았던 모양이다.
그림을 그린 과정이 미국시각으로 오는 월요일에 뉴요커紙 웹사이트에 올라온다고 한다. 관심 있는 분은 기억해뒀다가 들러보시면 되겠다. UPDATE(2009.5.29, 오후 5:20) 그럴 필요 없이 동영상을 찾았다. -_-
Source: NY Times
요즘은 그저 그림에 재능있는 분들이 부러블 따름입니다. (ㅠㅠ);;
답글삭제뭘 해도 고만고만한게 내세울만한 재능이!!! (...털썩)
그림 잘그리는 사람은 정말 부럽네요.ㅠㅠ
답글삭제역시 도구는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군요..:)
답글삭제그림 잘그리는 사람은 정말 부럽네요..(나도나도~) ㅠ.ㅠ
답글삭제@요시토시 - 2009/05/29 18:23
답글삭제건축학도시면서 그림에 재능이 없다니요. 없어도 잘 그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 )
@띠용 - 2009/05/29 20:02
답글삭제예, 제가 쫌 그립니다. ㅋㅋ
@알렉스 - 2009/05/29 21:33
답글삭제저런 사람들한텐 모래 사장에서 막대기 하나만 쥐어줘도 멋진 그림을 그릴 겁니다. ^^
@회색웃음 - 2009/05/29 21:56
답글삭제위에 알렉스님 댓글 참고하세요. ㅋ
@odlinuf - 2009/05/29 22:06
답글삭제뭘 참고하라 하심이신쥐.. (벅벅벅~ 이건 음모야~!)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군요. 저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신판을 쥐어줘도 저런 그림 못그릴 거 같은데 ㅠ.ㅠ
답글삭제@회색웃음 - 2009/05/29 21:56
답글삭제헉.. 알렉스님이 아니라 띠용님이었군요. 다시 오셔서 참고하세요.
@페이비안 - 2009/05/29 22:18
답글삭제저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용법만 알아도 좋겠습니다. T_T
@odlinuf - 2009/05/29 22:37
답글삭제(역시나 음모군~) 일부러 따라한거유~ 나는야 따라쟁이~ :)
(후다닥~) 뒤돌아 서다가 급 다시 되돌아옴~
그림 좀 그린다굽쇼~? 그럼 구경시켜주세요~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어릴때부터 부러웠어요. 그림에 대해선 뭘 해도 잘 안된다능.. 특히나 여백의 미를 살려야 하는 그림들은.. 마음 속에서 자꾸만 "메워버려~ 메워야해~" 이런 주문이 들어와서 손이 자동으로 '척~' 여백을 메워버리죠~ ㅋㅋ
아니.......터치는 정전기식이라 손톱같은걸로는 안될텐데
답글삭제어떻게 미세한 선같은걸 그렸을까요?
저같은 뭉툭손은 꿈도 못꿉니다.......
같은 터치를 가지고도 저렇게 사용하다니!
저는 트위터랑 사전이랑 게임이 전부인데 말이죠...^^;
trackback from: odlinuf의 생각
답글삭제아이팟 어플로 그린 그림이 유명 잡지 표지로 실렸다고 합니다.
@회색웃음 - 2009/05/29 21:56
답글삭제맥북을 제가 갖는다면 아마 그 공은 회색웃음님께로. ^^ 그냥 확인만 하셔도 될 것을 굳이 댓글까지 달아 주시는... 흑흑 앞으로도 부탁바라옵니다.
저 그림 그려본지 한 10년도 넘은거 같은데요. ㅋㅋ 몇 달 전에 조카한테 보여주려고 사람 그려주려다 망신당할 뻔 했다능.. -_-
@walpole7 - 2009/05/29 22:51
답글삭제저는 손도 뭉뚝하지도 않으니 아이팟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흑...
그림 솜씨도 솜씨인데 뭔가 어플에 대한 의미가 더 강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답글삭제개인적으로는 색이 너무 우중충해서..우울해보여요
저런 작업이 손으로 가능한 것이군요. 별세계를 보는 듯 합니다. 저는 재능도 없거니와 번거로워서 시도 조차 생각안할 듯 하군요. 아! 누가 돈주면서 하라고하면 재고해보겠습니다 ^^
답글삭제음 -_-; 저도 brush 써봤던 거 같은데 그걸로 저런 그림이 그려졌던가요 허허허허...
답글삭제아이폰 없어서 이런거 몰라요 = _ =
답글삭제그냥 댓글달기놀이중.
이왕하는거 맥북이 떨어지면 뿌듯하니까. : D
너무 잘 그린단..난 왜 저렇게 안되는 걸까요.ㅜㅜ
답글삭제아이팟터치와 아이폰 추천정보 오픈캐스트 [http://opencast.naver.com/AA488/31]에 링크 발행했습니다. :)
일단 아이팟 터치가 없어서. ㅜㅜ
답글삭제세상에는 능력자가 참 많네요...
답글삭제저는 그림도 못 그리고..
아, 다룰줄 아는 악기는 많아요.
탬버린, 캐스터네츠, 실로폰, 리코더, 멜로디혼, 큰북, 작은북, 트라이앵글..
그렇지만 요즘엔 피아노와 오카리나가 그렇게 배우고 싶더라구요.
엄훠나...
답글삭제저는 제 태블릿으로도 당최 못그려먹겠던데 이분은 신컨을 하시는군요 ㄷㄷ
@Raylene - 2009/05/30 03:01
답글삭제그곳에 계시니 잡지 읽어보고나서 내용 트랙백 해주세요. ㅋㅋ
안에 이 어플에 대한 내용 없이 표지 그림만 달랑 있을까요?
@아키라주니어 - 2009/05/30 03:03
답글삭제10년 전을 생각하면 꿈도 못꿀 일이죠. ㅎㅎ 저는 누가 아이팟 터치 줄테니 그려보라고 하면 재고없이 시도하겠습니다요. : )
@우울한딱따구리 - 2009/05/30 09:55
답글삭제열심히 연습하세요. ㅋㅋ
@별헤는밤* - 2009/05/30 12:56
답글삭제흑흑... 맥북 타면 별헤는밤님 공이 무지 클거에요. 이렇게 물심양면 도와주시니. 맥북 지분(share) 2% 드릴게요. : )
@iPodart - 2009/05/30 15:42
답글삭제iPodart 님도 열심히 연습하세요! ㅋㅋ
링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민C - 2009/05/30 16:35
답글삭제저도.. 흑... T_T
@Noel - 2009/05/30 23:43
답글삭제탬버린, 캐스터네츠를 우습게 보시는군요. 그거 아무렇게나 때려대면 안되는거라구요. ㅋ 피아노 잘 치는 사람보면 부럽지 않으시던가요? 제가 쫌 칩니다. ㅋㅋㅋ 아니, 좀 쳤습니다.
@Bardisch - 2009/05/31 14:07
답글삭제응? 전문용어? 신컨이 뭔가요? +_+
@odlinuf - 2009/05/31 14:17
답글삭제신의 컨트롤...
카미노 컨트로루...[응?]
@Bardisch - 2009/05/31 14:07
답글삭제아.. 신의 컨트롤. ㅋㅋㅋㅋ 잘 알았습니다.전문용어 맞군요. : )
손가락 지문 닳을 거 같아요 0.0;;
답글삭제@Cressiah™ - 2009/05/31 23:32
답글삭제ㅋㅋ 지문 닳지 않도록 골무를 끼고...
+ 프로필 이미지가 아주 멋지세요. : )
trackback from: 아이팟, 또...또...또... '터졌다'
답글삭제위드아이팟에 올라온 이번 폭발 사진. 배터리가 있는 본체와 금속 판이 분리돼 떨어져 있다. 사진 출처/위드아이팟(withipod.net) 홈페이지 기사 링크//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0906040279
trackback from: 애플 아이팟터치, 인텔 넷북 그리고 뉴튼 프로젝트의 부활
답글삭제요즘 인터넷상에서 맥월드2009를 앞두고 애플이 과연 어떤 신제품을 출시할 것인가에 대해서 루머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회사 자체가 혁신의 선두에 있기 때문에 이런 루머가 난무하는 것은 오늘 내일 일이 아닙니다만 이번 루머 중에 애플 아이팟터치 9인치 출시를 가지고 이곳저곳에서 떠들어 대기에 저도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타블렛이라는 컨셉을 처음 생각해낸 것은 바로 애플입니다. 때는 1985년, 애플에서 존 스컬리가 스티브 잡스..
trackback from: iPhone 3G 한국 출시?
답글삭제iPhone 3G 정말 한국에서 출시가 될까요? 다음 글이 저같은 사람에게는 가슴설레게 하긴 하는데,,, 이걸 믿어야 하는 지 정말 믿고 싶은데.....ㅎ ㅎ 오랫동안 기다려온 휴유증이 있는지 쉽게 믿음이 가질 않는 다는... 아 그림의 소스는 여기입니다. 아 아니군요. 여기군요.
trackback from: 모바일미의 가치를 드높이는 "Find my iPhone"
답글삭제애플에서 제공하는 개인용 웹서비스인 모바일미는 1년에 99불을 납부해야하는 서비스입니다. 10GB의 개인 온라인 저장공간 이메일,달력,주소록 동기화 기능 온라인 사진&동영상 갤러리 iWeb을 통한 인터넷 웹사이트 계정 위와 같은 기능을 제공해온 모바일미지만, 99불이라는 가격때문에 사람들이 가입을 꺼려하는 요인이 되어 왔습니다. 왜냐하면, 구글은 위에 있는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모바일미가 처음 출시된 이후부터 쭉 써온 경험을..
trackback from: 한국형 앱스토어 My Smart
답글삭제앱스토어란? 애플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용 응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입니다 한국형 앱스토어가생겻네요
와 정말 멋지다구리. 잘하는 사람은 뭘가지고 해도 잘하는 군요.부랴부랴 브러쉬 어플 찾아봤는데 4.99달러^^;;; 바로 포기 ^^;;;
답글삭제우와. 손재주 좋으신 분들 참 부럽네요..
답글삭제과정 동영상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ㅋㅋ 찾아갈 필요 없이 편하게 보고 갑니다^ ^
@kissingyoun - 2009/06/11 16:22
답글삭제찾아가는 수고를 더해드릴걸 그랬나요? ㅎㅎ
저도 손재주 있는 사람들 보면 참 부럽답니다. 얼마 전엔 조카한테 사람 그려주려고 폼잡다가 망신 당할 뻔 했다능..
@세이홍 - 2009/06/11 12:30
답글삭제그게 가격 변동이 좀 심한 어플이라더군요. 자주 확인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