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4일, 그러니까 내일은 정말로 중요한 날이다. 내 생일이어서가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과 이웃나라 일본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망의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나 여러분 모두 아침부터 가슴 졸이게 생겼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베네수엘라 경기 때 만큼만 해준다면 한시름 놓을 텐데.
일본과의 경기도 있고 해서,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일본과 관련된 소식을 준비했다. -_-
일본 나가노현의 지노시에는 아주 특별한 찻집이 있는데, 오히려 공포체험 집이라 부르는 게 더 어울릴 듯한 이 집은 위험천만하게도 단 두 그루의 나무 위에 지어졌다.
이 집은 유명한 건축가이자 도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인 후지모리 테루노부가 설계한 작품으로 실제로 그는이곳에 올라가 차를 마신다고 한다. 차를 마시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이를테면 그만의 명상과 안식의 공간이다. 건축가가 지었다니 다소 안심이긴 하나 그래도 조금 위태스러워 보이는 건 사실이다. 마치 내일 있을 야구경기를 보는 것처럼. 예상 점수 5-3. 물론 한국이 5.
덩치가 있는 사람들이 올라가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군요... -0-
답글삭제근데 전망은 엄청 좋아보입니다. 날씨 좋을때 차 마시며 잠시 낮잠이나 자면 좋을 듯 우왕 >_<
예뻐보이지만 위태위태 해보입니다. 그나저나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ㅎㅎ
답글삭제오옷....정말 신기하네요....
답글삭제마치 톰소여의 모험에 나올법한 그런 나무위의 집이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with okgosu (-..-)a
아..무섭네요.
답글삭제저런 곳에 올라가서 차를 마시라 해도 어디 불안불안해서...^^;;
@hyomini - 2009/03/23 23:43
답글삭제인터넷만 된다면 저곳에 가서 농사지으며 살고싶군요.
@MindEater™ - 2009/03/24 00:34
답글삭제유명한 건축가가 지었다니 알아서 잘 지었겠죠. ㅎㅎ
그나저나 대한민국 지못미. T_T
@okgosu - 2009/03/24 01:12
답글삭제걔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면 머지않아 무너질 듯. :-)
@JUYONG PAPA - 2009/03/24 10:23
답글삭제전망과 통풍은 끝내주지 않나요? ㅋㅋ
마치 동화 속 나무 위 집을 보는 느낌인데요 ㅎㅎ 좀 위태로워 보이기는 하는데 저렇게 서 있는 거 자체가 상당히 신기합니다.
답글삭제@진사야 - 2009/03/25 12:15
답글삭제아마 기둥 밑에 콘크리트 엄청 발라놨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