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실롱 고원에 자리 잡은 마을 체라푼지(Cherrapungee)는 과거 약 80년 동안 연평균 강수량이 11,430mm로 하와이 와이알레알레 산 다음인 곳이다. 고원이고 비가 많이 오는 곳이니만큼 계곡도 많아 이곳에 사는 카시 족은 예로부터 물을 건너고자 근처에서 다생하는 고무나무 뿌리를 이용해 천연 다리를 만들었다.
다리를 만드는 데 엄청난 예산도 필요 없고 그저 뿌리가 자랄 수 있도록 길 안내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곳이든지 다리가 필요해 보이는 곳엔 간단히 다리를 기르고(?), 친절하게 길 안내를 받은 고무나무 뿌리가 건너편까지 자라면 땅속에 자리를 잡게 해준다고 한다. 하루아침 일해서 뚝딱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나무뿌리가 자랄 때까지 기다리는 인고의 작업이다. 이렇게 보통 10~15년이 걸려 튼튼하게 기른 다리는 50명 이상이 올라서도 거뜬한데, 세월이 지나면 약해지는 콘크리트 다리와는 달리 고무나무 뿌리로 만든 다리는 세월이 지날수록 자라서 더욱 견고해지는 게 그 이유다. 이 중 오래된 다리는 500년이 넘은 것도 있다고 한다.
사진을 더 보시려면 이곳으로.
Source: Atlas Obscura
비디오 주인공은 어느 나라 사람? 뭔 말인지 도무지 언더스텐드.
답글삭제@bkzzang - 2009/08/08 16:15
답글삭제ㅋㅋ 아예 소리는 듣지도 않아서.
점점 더 단단해지는 루트브릿지!!!
답글삭제하지만 나무가 상하지 않을까요? ㅎㄷㄷ
답글삭제우와... 어떻게 뿌리로 계곡 위를 가로지를 생각을 했을까요!!!
답글삭제이게 뿌리로 만들어진 다리라고요? 세상에나..ㄷㄷㄷ
답글삭제와.. 신비로워요!
답글삭제브릴리언트~ (닥터후 버전으로 읽어야 하는데)
답글삭제와우~ 판타지물에 나올 법한 다리인걸요. 멋집니다^^
답글삭제와우 멋지.....ㄴ가? -_ -;; 왠지 걷다보면 옆에서 개구리라든지, 뱀이라든지, 이상한 생물체들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ㅎㄷㄷ
답글삭제ㅋㅋㅋ
@Bardisch - 2009/08/08 17:44
답글삭제이 나무를 가져다가 우리도 이런 다리를 곳곳에 만들면 어떨까요! : )
@Joshua.J - 2009/08/08 19:02
답글삭제수백년 동안 괜찮은 걸 보면 그냥 베어서 다리 만드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 )
@궁시렁 - 2009/08/08 19:41
답글삭제환경에 순응하려는 마음가짐으로부터 비롯된 거겠죠!!!
@띠용 - 2009/08/08 20:59
답글삭제Mr B군이랑 손잡고 건너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흰돌고래 - 2009/08/08 21:51
답글삭제저도 처음 봤을 때 탄성만 나오더군요. : )
@mahabanya - 2009/08/09 04:29
답글삭제닥터후를 10분 이상 본 적 없으므로 패스! ㅋㅋ
@진사야 - 2009/08/09 11:51
답글삭제역시 진사야님은.. 영화에 이입하시다니. ㅋㅋ
@Briller Kate - 2009/08/09 20:47
답글삭제멋지...진 않아요. ㅋㅋ 저 뿌리가 걷고 있는 케이트 님을 휘감을 거라고는 생각 못하셨나요! ㅎㄷㄷㄷ
저는 이런 음산한 분위기 완전 좋아라 합니다 ㅋㅋ
답글삭제저에겐 조금 무서운걸요
답글삭제거길 지나가야 된다면 마치 Lord of the Ring에 나오는 나무들 처럼 저를 휘감아서 휙 던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ㅎㅎ
@feelhope - 2009/08/10 02:22
답글삭제저는 음침한 분위기 좋아합니다! ㅋㅋㅋ
@소금 별 - 2009/08/10 07:38
답글삭제저처럼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군요! ㅋㅋ
제가 상상하기론 뿌리가 저를 휘감은 다음 안전하게 건너편에 데려다 줄 거 같은데요. : )
자연의 신비로움 이군요!
답글삭제인도 놀러가고싶은데 이런곳들을 찾는
사람들은 대단한듯 합니다;
----------------------
맨날 와서 느끼는것이지만 스킨이 정말 이쁩니다 -0-
다 뜯어 고치신것인가요? -0-;;;
저는 코딩부분 건드리면 단순 복사 붙여넣기뿐인데도
엉켜버리는 최악의....블로그..소스들...ㅠ_ㅠ;;
@feelhope - 2009/08/10 02:22
답글삭제저는 퀘퀘한 분위기 좋아라 합니다 -0-
@소금 별 - 2009/08/10 07:38
답글삭제땅굴로 인도해주지 않을까요?
"넌 착한것같다 금을 선물해주마"
이런말이 들리면서;;;
땅꿀속 100톤짜리 한덩어리 금괴;;
이동불가. 발견즉시 다른 사람이나 괴한에게
살해당함...뭐 이런 반전...ㅡ_ㅡ;;
@mahabanya - 2009/08/09 04:29
답글삭제닥터후를 많이 보았지만 영어를 모르는
관계로 ㅎㅎ;;패수;;ㅠㅠ
@Joshua.J - 2009/08/08 19:02
답글삭제이웃분들이 많이 보이신다 ㅎㅎㅎ;;
블로그가 좋은점인가요? 바로 옆에있는 느낌은
뭐랄까 붹? ㄷㄷㄷ
제가 난독증 있는듯 합니다;;
상하지 않을까요?;...음식물이 상함을 말함...ㅠㅠ;;
한국이라면 친환경 사업을 위해 다 갈아엎겠죠. -_-
답글삭제에휴.
@버스닉 - 2009/08/11 17:56
답글삭제감사합니다! : ) 한 80%는 뜯어고쳤다고 봐야죠. ㅎㅎ
공정률은 70% 정도에서 멈췄고요. 귀찮아서..
계정 하나 따로 만드시고 테스트하면서 차근차근 바꾸세요. : )
@snowall - 2009/08/12 15:46
답글삭제저런 게 바로 친환경이자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식인데 말이죠. : )
어딜 가나 콘크리트 뿐. 보기 좋지 않아요..
그런데 정작 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모르겠어요. 수명 20년짜리 콘크리트 다리 하나 만들어 주면 더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ㅎㅎ
갈수록 튼튼해진다는게 마음에 드네요^^
답글삭제멋진 아이디어!!!!
멋있네요..
답글삭제인터넷만 된다면 이런곳에 살아도 될듯은 싶은데..
공기좋고 물 맑고.. 그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