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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6일 토요일

접착제로 이어붙인 멋스런 청바지


20세기 초반 청바지가 노동자를 상징하는 옷이었다면, 그로부터 80여년이 흐른 지금 이제 청바지는 젊은이들이 멋을 내기 위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굳게 자리잡았습니다. 저같이 멋부릴 줄 모르는 중생도 비록 옷장 깊숙히 박혀 있기는 하더라도 청바지 하나(달랑 하나)쯤은 갖고 있습니다.

과거 학창시절, 청바지의 재봉선이 그 브랜드를 결정짓고 아울러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줬기 때문에 찬찬히 살펴보고 구입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의 재봉선이나 스타일은 지금도 그렇지만 아주 멋졌습니다. 지금은 다소 여유있는 청바지가 유행하고 있지만, 당시 리바이스의 501 시리즈는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저도 몇 벌 구입했었다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블랙, 블루, 다크블루까지 어울리지 않았지만 다양하게도 입고다녔군요. 젊으니까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암스테르담 패션 위크에서 처음 선을 보였던 이 청바지에는 재봉선이 없습니다. 대신 접착제로 이어 붙였기 때문에 접착제 자국이 있습니다만, 제 눈엔 그마저 stylish해 보입니다. 한 10년만 젊었더라면 구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바지는 재봉으로 마감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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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via whats-wrong-with-the-zoo


Source: whats-wrong-with-the-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