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3일 수요일

자연이 만든 아치의 멋스러움

아치형 구조신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전해집니다. 고대 건축물에는 어김없이 이 아치구조가 적용되어 있으며 현재도 수많은 건축물들은 구조적인 면과 미적인 면에서 탁월한 아치형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얼마 전 너무나도 어이없게 소실된 숭례문의 입구처럼 성곽으로 드나드는 문은 대부분 아치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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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louis (flickr.com/photos/m-louis)

아치구조의 곡선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편안하게 만듭니다.

인간의 건축 능력과 미적 감각을 자연과 비교를 해 본다면 과연 그 것을 보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느낌을 가질까 하는 의문점이 이 글을 쓰게만든 동기였습니다. 갖은 풍파 등 자연현상에 의해 수 천, 수 만년에 걸쳐 형성되는 아치와, 반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내는 아치형 구조물 모두 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치 자연미인성형미인을 대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자연이 만드는 아치가 약간은 투박하게 보여도 자연스러운 면과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면, 인간에 의해 창조되는 아치는 뜬금없지만 완벽하리만큼 균형미가 넘칩니다. 두 미인 모두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한 미적 외모를 자랑하지만, 희소성 면에서 성형미인이 자연미인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의. 갤러리 형식으로 배치하려 했으나 보는 즐거움이 덜할 것 같아 수직으로 배열하여 보는 이의 스크롤 동작이 다소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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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h, 미국 image by Creativity+ Timothy K Hamilton (flickr.com/photos/bestrate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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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h, 미국 image by Rob Inh00d (flickr.com/photos/robinh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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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zo, 몰타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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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zegovina, 보스니아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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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ubici, 브라질 image by dveras (flickr.com/photos/daurove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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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h, 미국 image by Scott Ingram Photography (flickr.com/photos/scin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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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h, 미국 image by LCPhotog (flickr.com/photos/lcphot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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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image by divedivajade (flickr.com/photos/divediva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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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nedi, 차드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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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ruz, 아르헨티나 image by angela7dreams (flickr.com/photos/angel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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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image by 천사의미소 (blog.daum.net/yeoba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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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대한민국 image by 청담 (cafe.daum.net/chal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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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Chris & Lara Pawluk (flickr.com/photos/lara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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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dle Door, 영국 image by GraphicReality (flickr.com/photos/graphic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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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Kebir, 이집트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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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y Clare, 아일랜드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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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hmanskloof, 남아프리카 공화국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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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zira 해변, 모로코 image by teveve (flickr.com/photos/tev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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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Juan, 아르헨티나 image via N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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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gio, 그리스 image by teveve (flickr.com/photos/teveve)


자연적인 아치구조는 수명이 다하게 되면 하염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아름다운 아치미(美)를 뽐내던 호주의 London Bridge가 1990년 붕괴되고, 최근에는 아치형 암석이 많기로 유명한 미국 유타의 Arches National Park에서도 Wall Arch라고 명명된 암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제 그 모습을 기록물에서 밖에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모방을 할 수 있지만, 자연은 그마저도 할 수 없다는 것도 하나의 차이점이자 안타까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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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gjefferies (flickr.com/photos/ogc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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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호주 image by M Kuhn (flickr.com/photos/mkuhn)


포스트 하나로 마치려고 했으나, 보여 드리고 싶은 사진들이 많아 첫 번째두 번째로 나누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NABS(Natural Arch and Bridge Society)를 방문하시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아치형 암석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아치구조 보러가기


2008년 8월 12일 화요일

하드코어적인 아이폰 분해

'전자제품 구입하자 마자 해체 또는 분해'처럼 세상에는 꿈에서나 해볼 수 있음직한 일들을 서슴없이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이 생각외로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용기있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물론 그 분들은 조립에도 능숙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달 아이폰 3G가 발매되자 마자 몇몇 투철한 장인정신(?)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이 아이폰을 분해하여 그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에 열광했고 영웅으로까지 추대되기에 이릅니다.

정상적인 분해와 조립과정을 거친 iPhone은 통화가 가능하겠지만, 아래 사진들과 같은 비정상적인 과정을 거친다면 통화는 물건너 감과 동시에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Jobs에게 적선하는 셈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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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by magerleagues

실수로 떨어뜨려 깨진 것이 아니라 아이폰을 일부러 시멘트 바닥에 사정없이 던져 깨뜨린 것입니다. 이들은 왜 이런 만행아닌 만행을 저질렀을까요. 세상의 주목을 받기 위해? Jobs가 싫어서? 돈자랑 하려고?

작품사진(?) 보러가기

Source: Gizmodo



2008년 8월 10일 일요일

뉴욕 부자들이 지붕 꾸미는 방법

서울같은 대도시처럼 빌딩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도심 속에서 여유로움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녹지 공원이 많은 영국의 런던과 도시 한 가운데에 넓은 공원을 조성한 미국 뉴욕, 시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하여 새로운 도심 녹색 공간을 만들어 낸 프랑스의 파리가 부럽습니다. 땅값이 비싼 곳임에도 불구하고 시 내부의 넓은 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배려이자 그 나라가, 그 시가 가진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런던시의 심장부인 Zone 1(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중구)에는 유명한 하이드 공원(Hyde Park)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공원이 거짓말을 약간 보태면 스무 개가 넘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작은 공원이라도 하나 쯤은 마주치게 됩니다. 따라서 런던 시민들은 자연히 흙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입니다. 물론 잔디가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이 이에 일조를 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굳이 시멘트나 아스팔트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될 길을 관리와 미관 등을 이유로 불필요하게 소중한 흙을 덮어 버리는 경향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갑니다. 여러분은 한 번쯤 '고층 빌딩 옥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어떻게 꾸며 놓았을까' 하고 궁금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뉴욕에 살고 있는 한 남자도 저 처럼 이 점이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뉴욕 일부 빌딩 옥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자신의 Flickr 계정에 공개해 놓았습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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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by jw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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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한국재경신문



2008년 8월 9일 토요일

친환경 와인드업 리모컨

지난 약 3주간 제 방에서 TV를 켜기 위해서는 리모컨과 한차례 사투(?)를 벌여야만 했습니다. 배터리가 제 수명을 다해가는 나머지 TV 리모콘이 말을 잘 듣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터리의 습성을 잘 알기에 이리저리 맞춰가며 (가끔은 구타도 해보면서) 간간히 채널을 돌리곤 했습니다. 배터리를 갈아 끼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었습니다만, 저의 총명한 두뇌 덕택에 번번이 그 사실을 잊고 귀가하기를 자그마치 3주. 게으름도 한 몫을 했다지요.

Wind-Up 리모컨이었다면 저와 같은 쓸데없는 시간낭비와 스트레스는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Wind-Up 리모콘을 저는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디지털시대의 이단아'. 어릴 적 시계가 멈추면 태엽을 감아 돌리던 기억이 떠오르는 리모컨입니다. 리모컨 하단에 붙어 있 다이얼을 30번만 감아 주면 일체의 전기적인 도움없이 방전된 리모컨이 충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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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완벽히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육체적 노동은 감수해야 하겠지만, 배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무척 매력있어 보입니다. 한 번 충전 후 완전히 방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일주일입니다. 일주일마다 손목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_-

Source: ubergizmo



2008년 8월 8일 금요일

올림픽 역사상 가장 별난 종목 To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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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Chinadaily


올림픽 특집 - Part IV

오늘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각 나라 선수들이 28개의 종목에서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이 중 제가 관심있게 볼 계획인 종목은 100m/200m 달리기, 유도, 수영, 배드민턴 등 입니다. 모든 종목을 다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응원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남아 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가 아닌 다음에는 스포츠 하이라이트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들만의 방송시청 계획을 갖고 계실테지요. 해외에 계신 분들, 특히 중국과 시차가 많이 나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따로 베이징 올림픽 채널을 개설했다고 하니 그 곳을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시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올림픽이 쿠베르탱에 의해 부활한 후 지금까지 많은 스포츠 종목이 채택되었다 사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의 시범종목을 거친 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지금은 존폐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올림픽 종목의 생과 사는 4년마다 열리는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총회에서 올림픽 종목 퇴출 찬반투표로 결정되어 왔습니다. 태권도는 올해 개최된 총회에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되었지만, 더이상 찬반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특집으로 100년 남짓한 기간동안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사라졌던 별나고 신기한 경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1. 줄다리기 (1900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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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janissary (flickr.com/photos/janissary)

줄다리기는 학창시절 운동회/체육대회가 열리면 빠지지 않던 경기입니다. 현대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우스꽝스러운 올림픽 종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당시에는 꽤 진지한 경기였습니다. 팀 당 8명이 5분 간 줄다리기를 해서 6피트(약 1.8미터)를 끌어와야 승부가 결정지어 졌으며, 그 외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규칙과 별반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곤봉 돌리기 (19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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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luckyj2007 (flickr.com/photos/luckyj_gallery)

곤봉을 이용하는 경기는 현재도 올림픽에 존재합니다. 1984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던 리듬체조의 세부종목에 곤봉 연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리듬체조에서는 곤봉을 높이 던져 받기도 합니다만, 당시에는 곤봉이 몸을 떠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바텐더가 술병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비둘기 쏴 맞추기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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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chrissphonography (flickr.com/photos/Chris Stickley)

총으로 살아있는 비둘기를 누가 많이 쏴 맞추느냐가 승리의 관건이었던 경기입니다. 경기 방식은 지금의 클레이 사격과 비슷합니다. 단 한 번뿐이었던 당시 경기에서 300여 마리의 비둘기가 희생되었으며, 올림픽에서 사라진 이유는 동물보호차원이 아닌 사후처리 곤란이 문제시 되었던 것 같습니다. 300마리가 넘는 비둘기들과 깃털이 경기장 도처에 널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4. 1인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수중발레, 1984 -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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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Jesus de Blas (flickr.com/photos/56806023@N00)

별난 종목이 과거에만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1984년 LA 올림픽부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까지 정식종목이었던 Solo Synchronized Swimming(수중 발레). 이 종목의 영어 이름은 어처구니 없는 모순점을 안고 있습니다. 바로 'solo(1인)'와 'synchronized(동일하게 움직이는)'가 통상적으로 같이 쓰일 수 없다는  점입니다. 혼자 누구와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것인지. 음악과? 여하튼 현재는 2인, 8인 경기만 열리고 있습니다.

5. 권총 결투(1906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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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Ben Northern (flickr.com/photos/bnorthern)

헐리우드 서부영화에서 신사답게(?) 행해졌던 결투 방식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단, 상대방은 사람이 아닌 가슴팍에 과녁이 달린 인형이었고 20m, 30m 경기가 있었습니다. 1906년과 1912년 두 올림픽에서 열렸지만 1906년에는 정식종목이 아니었습니다.

6. 장애물 경영(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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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att coats (flickr.com/photos/mattcoatslovesyou)

일반 경영 + 장애물 달리기. 개인적으로 이 경기의 탈락이 많이 아쉽습니다. 경기시 선수들은 수영은 물론, 죽 늘어서 있는 배 위를 기어 가거나 아래를 잠수해야 했으며 강에서 열린 경기였기 때문에 물살과도 싸워야 했습니다. 200m 경기였던 이 종목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7. 보트 경주(1900년 시범경기,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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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Wade From Oklahoma (flickr.com/photos/wadefromoklahoma)

바다 위에 설치된 코스를 다섯 바퀴 돌아야 했으며 세가지 세부종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대가 시대였으니 만큼 보트의 속도는 그리 높지 않아 당시 참가한 배의 최고속도는 약 30km였다고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치뤄졌기 때문에 경기 관람이 거의 불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계획되었던 아홉 경기 중 여섯 경기가 악명높은 영국날씨로 인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상 일곱가지가 <Oddly Enough>에서 고심끝에 정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별난 종목 Top 7'이었습니다. 지금 올림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 나중에 어떤 굴욕을 겪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6번 장애물 경영은 현대 올림픽에 당장 투입시켜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종목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목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Source: Guardian, Topendsports



염소수염을 기르고 싶은 분들을 위한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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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Korea Times

메이저 리거 박찬호가 예전에 염소수염을 길러 잠깐이나마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Goatee'라고 하며, 입 주위 일정 부분만 수염을 길러 그 모양이 염소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염소수염을 기르고 다니는 남자들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콧수염과 턱수염만 조금씩 기르는 사람들은 있지만, 외국인들처럼 완벽한 염소수염을 갖고 계신 분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다수는 수염이 코와 턱에만 나고, 수염을 기른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만큼 폐쇄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중 콧수염 기르고 계신 분들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야근에 찌들어 수염깎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수염을 원하는 모습으로 기르려면 많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자칫 지저분해 지지 않기 위해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하고, 매일 수염이 자라기 때문에 자주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다듬는 중에 가위나 면도기가 헛나간 나머지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을 경우엔 마음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마치 학창시절 두발검사에 걸려 쥐가 뜯어 먹은 듯한 머리 모양새를 하고 시내를 활보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Scott Bonge가 만든 Goatee Saver를 사용하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용방법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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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Goatee Saver


Source: Gizmodo



회전식 건물은 내가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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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에서 토목공사가 가장 활발한 곳은 아마도 아랍 에미리츠의 두바이일 것입니다. 인공섬 팜 아일랜드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 기업이 건설하고 있는 세계 최고층 건물 기록을 매일 갈아치우고 있는 버즈 두바이를 비롯해서 두바이는 그야말로 건축가들의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마 전 David Fisher라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건설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던 '다이나믹 타워'도 2010년께 두바이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맞서(?), 우리나라도 며칠 전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회전식 주상복합건물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두바이에 들어설 Fisher의 건물이 세계최초의 회전식 건물이 될 것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려 70여 년 전에 이미 이탈리아에는 세계 최초의 회전식 건물이 완공되었고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이 건물의 이름은 Villa Girasole (Villa Sunflower: 해바라기 저택)으로 Angelo Invernizzi 라는 엔지니어가 설계를 했으며, 이름이 말해주듯 이 건물은 해바라기처럼 해를 마주보며 움직입니다. 아침에 햇빛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깨고, 저녁엔 테라스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유유자적한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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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via Google Earth Community

Villa Girasole은 다이나믹 타워와는 달리 디젤엔진에 의해 작동되며, 건물 바닥에 설치된 15개의 바퀴가 3개의 궤도를 따라 초당 4mm씩 이동하게끔 설계되어 있고, 360 °를 회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9시간 20분이라고 합니다. 자, 이 계산에 대한 증명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건물 지름: 44m, 다른 것도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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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이 지난 현재, 이 건물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개방이 되어 있지만 더이상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 건물이 회전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쩌면 이 건물을 설계했던 Invernizzi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입밖에 내놓았을 때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마도 Invernizzi는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21세기 사람이 아니었을까 상상하게 만드는 건축물입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Source: Google Earth Community, Sap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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