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9일 월요일

USB와 코르크 마개의 편안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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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anko Design


며칠 전, 레고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레고블럭으로 만든 USB 플래쉬 메모리 드라이브를 언급했었습니다. 이번엔 Yanko Design에서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발상의 USB 디자인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디자이너는 와인병의 마개로 쓰이는 코르크를 USB와 결합시켰군요. 한눈에 보기에도 부드럽고 손에 촥촥 감길 것 같습니다.

혹시 판매도 하는 것인가 싶어 디자이너의 웹사이트를 둘러봤더니 가격도 정해지지 않았을 뿐더러 이번 시즌 끝날 때쯤에야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플래쉬 메모리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자이너: Arwye Wan
• 이름: Wine Stopper USB Memory stick
• 타입: USB 2.0
• 메모리: 1 GB
• 크기: 대충 50mm(길이) x 20mm(지름)
• 포장: 흰색 선물상자
• 지원 플랫폼: 윈도우, 리눅스,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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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08.7.23, 09:59)
가격: 1GB €49.90 (약 80,000원), 2GB €61.00 (약 99,000원)
배송비: 주문 당 €9.5 (약 15,000원)






단점이 있다면, 메모리 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과 어디 떨어뜨리면 굴러다닐 것이라는 점인데...갖고 싶어서 하나 만들어 볼까도 고려를 해 봤습니다만, 지금 쓰고 있는 것(사진)이 휴대전화 고리로 안성맞춤이라 선뜻 용기가 나질 않는구만요. 디자이너에게 한 번 가격과 내구성 정도를 문의해봐야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디자이너의 답변내용을 추후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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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황당한 네가지 사망원인


세상에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학창시절, 친하진 않았지만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장난으로 머리를 툭 쳤는데 그야말로 '억'소리를 내며 넘어져 수분만에 죽었고, 또 한 친구는 여름에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그 친구의 키높이도 채 되지 않는 얕은 바닷물 속에서 파도에 휩쓸려 빠져 나오지 못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 세계 인구가 60억이니 얼마나 다양한 사인(死因)이 있을까요? 여기 그 대표적인 네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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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isspiano (flickr.com/photos/newpiano)


1. 브래지어의 비밀
1999년 9월, 런던의 Hyde Park를 거닐던 두명의 젊은 여성이 번개에 맞아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부검결과 두 여성의 상체 가슴부분에서 불에 탄 자국을 발견했고, 이들이 입고있던 속옷(브래지어)에 들어있던 와이어가 피뢰침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부분의 브래지어에는(잘은 모르지만 ☞_☜)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속으로 만들어진 와이어가 들어 있습니다. 사망한 여성들은 이 철심이 박혀있는 속옷을 입고 있었으며 은신처가 될만한 곳을 찾아 헤매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혹시 공원에서 속옷만 입은 채 일광욕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여성분들은 앞으로 천둥번개가 내리치면 입고있는 브래지어를 벗어 버리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응?) 탁월한 선택일 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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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squacco (flickr.com/photos/squeakywheel)


2. 두개의 얼굴을 지닌 스카프
스카프는 주로 여성들이 멋을 내기 위한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미국의 유명 댄서였던 Isadora Duncan도 예외는 아니였죠. 하지만,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은 바로 이 스카프였습니다.

1927년 9월, 숙소인 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지붕이 없는 오픈카에 올라 앉은 이사도라 던컨. 그녀가 목에 두르고 있던 스카프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멋진 장면처럼 멋스럽게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 차는 굉장한 속도로 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바람에 날린 스카프의 뒷자락은 차의 뒷바퀴로 빨려 들어갔고, 목이 감긴 던컨은 그 힘에 의해 차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으며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답니다. 하늘하늘 휘날리는 스카프 두르고 멋진 오픈카를 운전하는 것이 상상하는 것처럼 썩 멋지지만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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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Gmonkey (flickr.com/photos/gmonkey) 사진의 제품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3. 디오도란트 중독
저에게나 여러분들에게 deodorant는 익숙하지 않은 제품일 겁니다. 디오도란트라는 것이 몸에서 소위 '노린내'가 나는 서양사람들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겠고, 영국사람들은 deodorant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영국의 지하철을 타보면 이 deodorant 냄새가 온 열차 안에 진동합니다. 더군다나 영국의 지하철은 그나라 사람 덩치에 맞지 않게 폭도 좁고 낮아서 여름철이 되면 땀냄새와 deodorant냄새로 숨이 콱콱 막힌 답니다. 수영장 탈의실도 마찬가지죠.

1998년 영국의 Jonathan Capewell이라는 16살 소년이 바로 이 디오도란트때문에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평소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이 소년은 적어도 하루에 두 번 디오도란트를 사용했고, 방 안에도 여러 브랜드의 디오도란트 캔을 비치해 뒀었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 혈액 속에 치사량의 세 배가 넘는 부탄(butane)과 프로판(propane) 성분이 검출됐었습니다. 자신에게서 '노린내'가 나지 않게 하려던 사춘기 소년의 노력이 불러 온 정말 어처구니 없는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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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immyGUNZ (flickr.com/photos/timmygunz)


4. 위험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이유
작년이었던가요, 부산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사람들이 떨어져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관리허술이 빚은 참극이었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유가족분들께 甚深(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1998년 9월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사건도 황당 그 자체입니다. Paramount사의 한 놀이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던 한 남자가 사망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남자의 부인이 롤러코스터를 타던 도중 쓰고있던 모자가 바람에 날려 떨어졌고, 남편은 이 후 그녀에게 모자를 가져다 주기위해 "Do Not Enter"라는 표지판을 무시한 채 롤러코스터 담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그가 있던 곳으로 지나가던 롤러 코스터의 탑승객 중 한 여자의 발이 그의 머리를 강타했고, 타고있던 여자는 다리가 부러졌으며 남편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아마도 사진처럼 매달려서 운행하는 롤러코스터였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확인 결과, 그는 외국인이었고 영어를 읽을 줄 몰랐다고 합니다. 어딜 가든 이 위험표지판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장소에 표지판이 세워진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남자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당시 유가족이 놀이공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렸는 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조심, 또 조심합시다!!

Source: divinecaro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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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8일 일요일

뚱뚱한 승무원은 비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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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kenchanayo (flickr.com/photos/joohyun)


비행기 객실승무원(flight attendant)은 여성들의 선호직업 중 하나이자 뭇 남성들의 흑심섞인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승무원 합격기준이 외모에 있지 않냐는 지적도 그동안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의 한 고등법원 판결로 인해 앞으로 항공사들은 좀 더 뻔뻔하게 외모에 중점을 둔 합격기준을 내세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 고등법원은 며칠 전 인도항공(Air India)이 기준이상의 몸무게를 가진 승무원을 지상근무 시키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과체중인 승무원은 안전과 건강에 위험이 있다는 항공사의 주장에 동의한다. 경쟁이 심한 항공산업에서 승무원의 신체조건외모는 그 사람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승무원의 외모가 되지 않으면 승객이 줄어들 것이고 다른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밀릴 것이다라는 담당 판사들의 공통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인도항공의 이 승무원들은 작년 3월에 자신들이 항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인도항공이 항소를 했고 이에 이번 고등법원 판결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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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yintak (flickr.com/photos/taklau)



실제로 인도항공은 2006년부터 객실 승무원 심사기준에 지원자의 몸무게를 추가했습니다. 인도의 경쟁항공사들은 이미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있는 지원자와 치아가 고르지 못한 지원자는 심사조차 하지않고, 전통복장으로 서비스하는 인도항공의 승무원과는 달리 이들 경쟁사의 승무원은 치마를 입는다고 합니다. 인도항공이 국가소유이니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인도 정부로서는 이런 판결을 내릴 만도 합니다.

'하늘을 나는 민간외교관'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비행기 객실 승무원. 외모가 출중하고 몸매가 좋은 외교관이 더 협상을 잘하고 그 나라와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해 준답디까? 더군다나 민간항공사가 아닌 정부소유의 항공사가 이런 소송에 휘말리고, 또 정부가 항공사의 손을 들어 준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객실 승무원은 서비스가 우선이고 용모는 그 다음입니다. 우리나라 법원은 이같은 소송에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까요?




2008년 6월 7일 토요일

막장 피자 찌라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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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arryfire.wordpress.com


각종 전단지(속칭: 찌라시)는 이미 우리 생활에 다양한 도움을 줌과 동시에 쓰레기를 양산하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두고 필요악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전단지는 길거리는 물론이고 정기구독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주로 주말만 되면 가정에서 여러가지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피자가게에서 온 전단지를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피자가게 전단지를 한장 본 이후로는 잠들 때까지 피자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단지가 존재하나 봅니다. ㅡㅡb

미국 피자체인 파파존스가 새로운 전단지를 선보였습니다. 약간 사기성 짙은 전단지이긴 하지만, 그 아이디어는 단연 돋보입니다. 보통 가정집 현관문에는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조그만 구멍에 렌즈가 달려 있죠. 그 구멍을 통해 실제 배달원이 피자를 들고 온 것 처럼 보이게 하는 전단지입니다. 소비자들이 문을 열기 전에 먼저 구멍으로 내다보는 습성(!!)을 간파하고 이런 사악하다시피 한 마케팅 전단지를 만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과연 미국의 소비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 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X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말씀드렸다 시피 좀 사기성이 짙기 때문에 기분상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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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arryfire.wordpress.com





레고블럭으로 보수한 오래된 벽돌건물


아이들 장남감 정도로만 치부됐던 Lego블럭이 요즘은 가구디자인에 이용된다든가 심지어 얼마 전에는 레고블럭으로 만든 USB 드라이브를 본 적도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St. Petersburg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인 Jan Vormann이라는 사람은 이탈리아 한 마을의 오래된 건물 외부를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아닌 바로 이 레고블럭을 이용해서 보수했다고 합니다. 건물이 한눈에 봐도 오래돼 보입니다. 이 건물들은 이탈리아의 Bocchignano라는 마을에 있는 것으로 Jan Vormann이 참여하고 있는 그룹 프로젝트(20 Events)의 일환으로 작품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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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보수가 아닌 예술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된 작품입니다. 장난감 블럭이 실제로 보수공사에 사용될 리는 없겠죠. ^^ 하지만, 벽에 붙여넣고 보니 나름대로 풰셔너블합니다. 실제로 건축물에 저런 색상을 도입하면 지나 다니는 사람들에게 욕먹으려나요? 앞으론 알록달록 벽돌집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작품사진은 Jan Vormann의 웹사이트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레고의 끝은 과연 어디?


시실리 섬 사람들이 터득한 삶의 노하우
한 남자가 둥지에서 생활하는 이유


2008년 6월 6일 금요일

적은 돈으로 치통을 없애는 민간요법


오늘의 마지막 포스트는 요리동영상....이 아니고 이가 아플 때 치통없애는 방법입니다. 단, 이 방법은 동영상의 주인공이 터득한 민간요법이므로 여기서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제시할 수 없음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인도 이가 아프지 않아서 시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보니 인체에 해가될 만한 것들은 없군요. 일단 동영상을 보시죠.


이 사람이 설명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 마늘, 레몬, 소금, 솜, 칼, 컵종류
1. 마늘을 잘게 자른다
2. 컵에 넣고 다진다
3. 레몬즙을 넣는다
4. 소금을 약간 넣는다
5. 솜에 즙을 묻힌 다음 아픈 이에 갖다 댄다

이렇게 하면, 통증은 약 5~10분 안에 멎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의 고향에 전해내려 오는 민간요법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주인공의 할머님이 전수해 주지 않았을까 한다는..) 꼭 알아 두실 점은, 이 것은 단지 치통을 없애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 치료제는 아니라는 것.

치통이 연달아 이삼일 정도 계속된다면 곧바로 치과에 가는 것이 본인에게 훨씬 이롭습니다. 치과에 가기 두렵기도 하고 조금 나아졌다고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일이 닥치게 됩니다. 처음의 통증은 빙산의 일각일뿐. 경험담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



 

자전거 훔치는 법 가르치는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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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는 인도, 차도 그리고 자전거 도로까지 모두 세 개의 교통 통행로가 존재한다고 할 정도로 이 나라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습니다. 그렇게 자전거 인기가 대단하다면 우리는 그들이 자전거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전거에 인색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네덜란드의 한 단체가 사람들에게 자전거 훔치는 법을 강의하는 이유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자전거가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 네덜란드에서는 한 자전거 로비단체가 자전거 훔치는 법을 일반인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나라에서는 작년 한 해에만 약 7십만 대의 자전거가 도둑맞았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제가 생활했었던 영국에서도 자전거도둑이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영국인들은 자전거를 세워놓고 잠금장치를 하는 것은 기본이며, 도둑 맞더라도 편히 가지는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지 본인이 안장을 떼어 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앞바퀴를 떼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로비단체의 취지는 사람들에게 자전거에 채워져 있는 잠금장치 푸는 방법을 설명해 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원리를 알고 자전거를 더욱 안전하게 도둑들로 부터 보호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감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응?)

images by Brian (자유롭게 이용가능, 無저작권)

 
한 도시에 새로운 사람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이주해 오면, 도둑들은 파티를 할 것입니다. - Fietserbond (로비단체 대변인)


네덜란드 자전거 도둑들의 파티주간은 아마도 대학교 새학기가 시작되는 주가 아닐까요? 새 자전거가 한 장소에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 곧 그들의 활동무대가 될테니 말입니다. 제 생각엔 네덜란드에서는 돈도 돌고 돌겠지만, 자전거도 돌고 돌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자전거를 많이 도둑맞는 네덜란드에서 자전거에 온갖 정성과 돈을 들이는 사람들은 없겠죠. 외국인이라면 모를까.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전거에 인색한 이유가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특히 네덜란드는 다른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평평한 국토덕택에 우리처럼 다단기어는 사실상 별 필요가 없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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