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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5일 금요일

한RSS, 이럴거야? 엉?

Oddly Enough에 포스팅하기 위한 소재를 찾고자 이용하는 rss 리더는 Google Reader이며, 친분 쌓기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한RSS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한RSS에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바로 위 그림 모양의 표시가 자주 보이기 시작한 것. 한RSS측은 저 표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RSS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해당 RSS 옆에 빨간색 [!]가 표시됩니다. 아울러 오랫동안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RSS의 경우, 회색 [-]가 표시됩니다. 분석오류가 발생한 RSS를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보시면 오류가 발생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만약 별다른 오류가 없음에도 한RSS의 빨간색 [!] 표시가 계속된다면, 이메일이나 운영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구독 중인 어떤 블로그는 오늘까지 약 일주일이나 저 표시를 이름 뒤에 달고 있었다. 색도 뭣과 비슷한 것이 뒤에 달려 있었으니 얼마나 찜찜했을까. 다행히 오늘 확인해 보니 그 블로그에 느낌표 표시가 사라지고 없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약 20분 전에 rss 목록을 새로고침하고 나서 내 눈을 의심했다. 마치 시위라도 하듯 [!] 표시가 무더기로 나타났던 것이다. 현재 내 rss 목록에 있는 블로그의 절반이 이러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가만 살펴보니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만 나타나는 오류이다. 어제 티스토리 정기점검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일까?

마키디어님어제 글을 통해 한RSS가 티스토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셨는데, 사실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돌아다녀 보면 한RSS 배너를 붙여놓지 않은 블로그가 없으니. 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나는 저 배너를 떼고 rss 리더도 아예 바꿔버릴 심산이다. 소비자는 냉정하다. 특별히 한 브랜드에 애정이 있지 않은 한 굳이 불편을 감수하고서 그 회사 제품을 쓸 이유가 없다. 이 점을 한RSS가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적어도 내 눈엔) rss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