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4일 토요일

쵸콜렛이 주식인 12살 영국소녀


이제 12살 난 영국소녀 Rebecca Scowcroft는 조금 특별합니다. 그녀가 하루동안 먹는 것이라곤 쵸콜렛과 쌀로 만든 시리얼이 전부이기 때문이죠. 그나마 그 시리얼도 쵸콜렛을 녹인다음 말아(비벼?)서 먹는다고 합니다.

Rebecca는 음식공포증이라 불리는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쵸콜렛만 먹는 이유입니다. 영국에서는 전국의 학교마다 한명씩은 이 병으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레베카도 그 중 한명인 셈이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레베카의 건강은 아주 양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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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별의 별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구상의 인구가 60억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희한한 음식을 먹는 사람만 해도 이 소녀를 포함해 일곱명입니다.

1. 쵸콜렛만 먹는 소녀
2. 설탕에 음식을 말아 잡수시는 할아버지
3. 돌 잡수시는 중국할머니
4. 모래를 잡수시는 중국할아버지
5. 커피만 잡수시는 아저씨
6. 쵸콜렛 바만 먹는 영국인
7. 흙만 잡수시는 러시아 할머니


이 중 마지막 3명은 아예 커피와 쵸콜렛, 흙이 주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흙만 잡수시는 할머니가 기억에 남습니다. 한 십년 전 우리나라 방송국에서 할머니를 취재하기 위해 러시아 내지는 주변국가를 방문했었고 TV에 방영이 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할머니의 주식은 우리가 산에서 흔히 보는 흙인데, 오랜기간 흙을 먹어왔던 나머지 그 동네에서 수 많은 함정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할머니가 흙을 실어 나르기 위해 땅을 판 흔적이죠.

설탕을 음식에 뿌려서 드시는 할아버지는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첫 방영 후 제작진이 조청을 선물해 드렸는데, 다행히(?) 이후 설탕을 안드시고 조청만 드신다고 합니다. 밥과 삼겹살을 조청에 말아서 잡수시더군요. 지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이런 모든 분들이 다행히도 건강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oddly enough한 일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이 외의 '희한한' 것을 먹는 사람들을 보신 분 제게 제보를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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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MBC에서 '인형소녀 케나디'를 방영했습니다.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느꼈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꼈습니다. 또 평범하다는 것이 얼마나 복받은 일인가 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만, 그 아이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생면부지의 저도 이토록 안타까운 데, 케나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털끝만큼이나마 그 심정을 헤아려 보기위해 어젯밤엔 오랜만에 눈물도 찔끔 흘려 봤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잘 자라거라, Kenadie! 세상은 너를 사랑한단다.



 

2008년 6월 13일 금요일

스도쿠 삼매경에 빠진 배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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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chotda (flickr.com/photos/santos)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대체 스도쿠가 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들어갑니다.

스도쿠(Sudoku, 數獨 - '숫자가 겹치지 않아야 함')란 스위스의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오일러(Leonhard Euler) - '오일러의 법칙'하면 어렴풋이 떠오르실 겁니다. 또, sin, cos, tan 같은 빌어먹을(!) 삼각함수 기호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 가 고안했었던 게임을 1984년 일본의 '니코리'란 퍼즐게임 회사가 'Sudoku'란 게임 브랜드로 처음 판매를 하여 10년이 지난 근래에 와서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치매예방(?) 숫자놀음입니다. 보다 자세한 게임설명은 sudokukorea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 스도쿠때문에 망신살이 뻗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 오스트레일리아.(아닌가?) 재판이 진행되고 있던 호주의 한 법정에서 배심원 다섯 명이 이 스도쿠 게임을 하는 것이 피고측 포함 백여명의 사람들에 의해 목격이 됐고, 급기야는 재판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들 다섯 명이 재판도중 무엇인가를 열심히 수직으로 써내려 가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이 배심원들도 그것을 자백했다고 합니다.

스도쿠를 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이것이 말입니다...약간 중독성이 있습니다. 게임방법을 알고 몇 번 성공하면 그것에 희열을 느끼고 계속 하게됩니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이것은 좀 어폐가 있군요, 다음 두번째 단락에서 설명합니다.), 펜과 종이만 있으면 혼자서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이른바 서양인들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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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Annie (flickr.com/photos/anniemole)



실제로 영국 런던의 지하철에서는 혼자 열심히 무엇인가를 종이에 적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십중팔구는 이 스도쿠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시간을 때우는 데는 스도쿠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의 이 배심원들도 법정에서의 따분함을 이기기 위해, 밀려오는 졸음을 참기 위해, 혹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스도쿠를 했을 뿐인데, 다만 그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장소를 구분하지 못했기에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현재 영국과 미국 등 유명 일간지에 정기적으로 게재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시범적으로 배심원이 참석한 재판이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 배심제가 정착되면 우리나라에선 어떤 oddly enough한 일이 일어날 지(발생해선 안되겠지만)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혹시 미국과 영국에서도 배심원과 관련한 비슷한 일이 가끔 발생하나요?




2008년 6월 12일 목요일

신비로운 자연 - 러시아의 둥근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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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러시아의 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입니다. 충분한 과학적 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기이해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사진으로 봐서는 아마도 강인 듯 싶은데, 아래 첫 번째 사진으로 이 현상의 원인을 밝혀(!) 보자면 이 강물이 서서히 흘러오다 사진 왼편의 얕은 부분을 지나면서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또 얕은 부분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에 강물은 잠시 저수지물처럼 고여서, 역행하는 흐름으로 인해 일어나는 미미한 소용돌이 현상이 이런 형태의 얼음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원인이 뭐든간에 자연은 oddly enough.  ;-)



Source: ziza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미국인들이 갈 수 없는 최고의 여행지 5곳


FP(Foreign Policy)가 위 제목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중 미국인들이 갈 수 없는 다섯 곳을 선정해서 그 곳들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비록 이 관광지들에 순위를 매긴 것은 아니더라도, 기뻐해야할 지 슬퍼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우리 금강산이 첫번째로 다뤄졌다는 것은 북한이란 나라를 한 번 가보는 것이 미국 여행객들에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FP가 소개한 미국인들은 방문할 수 없는 관광지 5곳은 금강산과 더불어 쿠바의 Baracoa, 소말리아의 Mogadishu 해변, 이란의 Persepolis, 마지막으로 버마의 Mandala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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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be7878kr (네이버 포토앨범: http://cbingoimage.naver.com/data2/bingo_39/imgbingo_48/be7878kr/38919/be7878kr_8.jpg)


1. 금강산
금강산에 가봐야하는 이유로 뛰어난 자연경관, 유명사찰, 그리고 도보여행(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전해볼만한 훌륭한 하이킹 코스 등을 들었으며, 구룡폭포와 등산로를 따라 보이는 금강산 계곡과 동해바다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이 왜 갈 수 없는가에 대해서 FP는 미국인이 북한비자를 발급받을 수는 있지만 한국과 중국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경로이고, 북한에 입국한다 해도 관광이 평양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없기 때문에 여행 중 문제가 생길 경우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라는 이유도 한 몫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한국을 통해 금강산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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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Irotzabal (flickr.com/photos/irotzabal)


2. 쿠바 Baracoa
바라코아는 1511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건설한 쿠바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임과 동시에, 바라코아 근처가 1492년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당도했다고 여겨지는 곳이라는 것을 첫 번째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 외에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지형이 산재해 있다는 점, 동굴들에서 볼 수 있는 고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상형문자, 18세기에 지어진 성곽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미국인들은 쿠바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갈 수 있는 방법은 다른 나라를 경유해서 가는 것인데, 그 것 또한 불법이며, 적발시 $65,000(약 6,6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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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ctsnow (flickr.com/photos/ctsnow)


3. 소말리아 Modadishu 해변
모가디슈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는 곳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산호속에서 물고기들이 어울리는 장관을 해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이 모가디슈 해변을 갈 수 없는 이유는 소말리아와 미국과의 관계가 남다른(?) 점도 있지만, 기사에 실려 있는 한 문장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A good day in Somalia is the worst day of your life almost anywhere else. - 소말리아에서 멋진 하루를 보내느니 차라리 다른 곳에서 당신 인생의 최악의 날을 보내는 것이 낫다." - 의역있음

소말리아는 현재 독재정치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소말리아 국내상황은 무법천지라는 것을 가끔씩 보도되는 외신을 통해 접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Economist지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는 수류탄이 단돈 $10, 그밖의 다른 무기들도 어디서나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고 FP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말리아 하면 떠오르는 해적은 우리에게도 악명높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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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Elias Pirasteh (flickr.com/photos/pirasteh)


4. 이란 Persepolis
이란의 페르세폴리스는 그리스어로 '페르시아의 도시'라는 뜻이며, 이 곳은 고대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의 도읍지로 수많은 유적이 있는 곳입니다. FP는 페르세폴리스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페르시아의 강대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이 곳을 쉽게 여행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이란과 미국과의 적대관계로 인한 비자발급문제, 비자를 발급받았다 할지라도 자유여행은 불가능하며 이란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여행사의 안내를 받아야만 한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의 위험요소(무장강도나 밀수꾼들로부터의 공격)는 당연히 여행객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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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oussetitik (flickr.com/photos/wistiti)


5. 미얀마 Mandalay
만달레이는 옛 미얀마 왕조의 수도였으며 사원과 명소들이 많아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FP는 이 곳을 꼭 여행해야 하는 이유로 훌륭한 왕궁, 불교유적, 다양한 건축물과 함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광경을 꼽고 있습니다. 또 물가도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외국인을 혐오하는 군부독재정권과 현재 미얀마의 불안한 국내정세때문에 미국인들의 미얀마 여행이 어렵다고 언급하며, 아울러 만달레이가 미얀마의 마약거래 본거지이므로 이것이 여행객들이 꺼려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선정된 곳을 보니 모두 미국과 정치적인 대립이 있는 그런 곳들이군요. 비단 미국인들 뿐만이 아닐겁니다. FP가 뽑은 이 다섯 곳 중 우리 한국사람이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금강산과 이란의 페르세폴리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쿠바여행도 수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저나 여러분이 이 다섯 곳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요?

Source: Foreign Policy에 더 자세한 사항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미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 -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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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freeariello (flickr.com/photos/freeariello)


제목을 이렇게 붙여 봤습니다만, 글쓴이의 주관적 성향이 무척이나 강한 조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여행관련 웹사이트 Traveler's Digest의 Dakota Smith가 작성한 글(Countries With The Most Beautiful Women, Cities With The Most Beautiful Women)에 따르면 그는 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로 스웨덴을 꼽았으며 또한 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 역시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이라며 쓰레기같은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그가 작성한 두 글에는 1위부터 10위까지 각각 10개의 나라와 10개의 도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이같은 얼토당토않은 순위를 매겨 전 세계사람들이 보는 웹사이트에 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웨덴을 1등으로 꼽은 이유를 살펴 보도록 하죠.

당연히 스웨덴이 1등. 어떻게 아닐 수가 있지, 스웨덴이란 말이야! 스웨덴 여자들은 겁나게 아름다워. 그들 옆에 있으면 어떨 땐 숨을 쉴 수가 없어. 금발에, 반짝이는 눈, 그리고 그들의 성격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지. (그 외의) 다른 것을 요구하는 건 절대 무리야. - 의역 있음.

젠장, 금발에 파란 눈이면 무조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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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부터 10위까지의 나라가 모두 유럽과 남미(아르헨티나) 일색입니다. 글쓴이는 2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조차 19세기와 20세기에 이탈리아에서 건너 간 이탈리아 이주민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자손들 덕택에 미인들이 많다는 뉘앙스가 섞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정한 1위~10위의 국가는 모두 유럽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caucasian(코카시안), 즉 백인들이 제일 아름답다라는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내용의 글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저로서는 말이죠.

미인이 많은 도시의 순위
를 봐도 모두 백인들이 사는 도시입니다. 남미에 위치한 두 개의 국가들이 끼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러시아의 국영일간지 프라우다 인터넷판에서는 그들이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면서 안전하지 못한 국가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다행이라며 그나마 위안을 삼자는 정도로 기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해외여행 기회가 있을 때마다 Traveler's Digest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 Dakota Smith의 글로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성을 보아하니 앵글로 색슨계열 같은데, 스톡홀름 여자들 좋아하는 이유로 그들이 영국액센트의 영어를 유창히 구사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런 줸장할. F**K OFF, MR BLONDIE!!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 지 궁금하군요. 제가 너무 민감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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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담배가게엔 담배가 없다?


캐나다에서는 앞으로 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캐나다가 제정한 새로운 법이 상점에서 담배를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 놓으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당장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부터 시작하여 올해 말쯤에는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캐나다의 움직임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보이면 하나 사고싶고, 또 그렇지 않으면 아예 생각을 못 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캐나다는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캐나다 담배케이스의 경고문구는 무시무시하기로 유명합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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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wallyq (flickr.com/photos/wallyq)


"담배는 태아에게 해롭다. - 임신기간 중 담배를 피우면 태아의 성장을 저하시키며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에 비해 발육상태가 뒤떨어 질 수 있으며 유아질병과 신체장애, 사망 위험이 높다" - 의역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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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designwallah (flickr.com/photos/designwallah)


"담배연기 있는 곳에 시안화수소가 있다 - 담배연기 속에는 시안화수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흡연자와 간접흡연자 모두에게 두통, 어지러움, 쇠약, 구토, 현기증, 복통을 일으킨다." - 오역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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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stovak (flickr.com/photos/stovak)


"담배는 발작을 일으킨다 - 담배연기는 뇌동맥을 막히게 하여 발작을 일으키게 한다. 발작은 신체장애를 유발시키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 의역 있음
"담배는 성(性)적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 담배는 음경에 혈액순환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성적 무력감/발기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 - 의역 있음

어떠셨나요? 무섭지 않으십니까? 이래도 담배를 피우시겠습니까? ㅎㄷㄷㄷ 더군다나 캐나다에서는 작년부터인가 정부조치로 인해 담배케이스에 '라이트'와 '마일드'같은 문구가 없다고 합니다. 현명한 정부로군요. 사실 라이트나 마일드나 몸에 해롭긴 마찬가지 아닙니까.

일부 캐나다 사람들은 이런 조치에 대해서 담배에 비해 청소년들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술과 포르노물을 언급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 대해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포르노물은 적어도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라며 정부의 이번 법 제정을 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캐나다 가게에서는 담배 '고르는 재미'를 누리지 못하겠군요. 우리나라와 별 다를 바가 없겠지만, 담배를 파는 곳에 들어가면 점원이 서 있는 곳 계산대 뒤편에는 모든 종류의 담배가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인지 기사인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내의 계산대 주위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이 계산하기 위해 줄서있는 고객들로 하여금 충동구매를 하게 만든다."

수입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꽤 짭잘하다더군요. 새로운 법 제정으로 캐나다에서는 이제 최소한 충동 담배구매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안화수소 - Hydrogen Cyanide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

기체 및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무색의 화학물질로 인화성이 매우 높으며 연소시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이것에 노출되면 눈과 피부 그리고 호흡기 손상을 초래한다. 또한 흡입시 어지러움, 무력감을 유발하여 졸도하는 경우도 있고, 중추신경계에도 중대한 손상을 입힐 수가 있다. 폭발성이 상당히 강하다.